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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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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295회 작성일 2007-04-06 12:53

본문

-일출횟집 
봄 도다리군과 쑥양의 '환상의 커플' 되다 
 
자연산회와 도다리 쑥국을 맛 볼 수 있는 집
거제도에서 자연산 횟집하면 사철 푸른 물결로 넘실거리는 옥포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날이 저물어 가는 저녁에는 저녁놀과 함께 아름다운 석양의 전경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옥포 연안여객선 터미널 후문에 위치한 일출 자연산활어횟집(대표 김혜정)을 꼽을 수 있다.

일출 자연산활어횟집의 특징은 양식이 아닌 순수자연산 횟감만을 상에 올린다. 일반횟집에서의 양식회와 가격 면에서도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자랑이다. 그 만큼 저렴한 가격에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다.

일출횟집에 들어서면 조리장(김융철)의 미소 짓는 얼굴에서 마음씨 넉넉한 촌부의 느낌을 받아 기분이 상쾌해 진다. 김 실장은 22년의 오랜 경력과 유명호텔의 근무경험의 노하우로 천연조미료를 사용해 만든 담백한 음식 맛과 푸짐한 상차림으로 이름이나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해 손님이 항상 붐비는 집이다.


김 실장의 회를 떠내는 솜씨도 각별하다. 고객들의 취향까지 낱낱이 읽어내고 회를 다룰 때 생선마다 지켜야 할 원칙들을 철저하게 지켜 어느 집 회보다 싱싱하면서도 청결하고, 맛과 질감이 어딘가 다른 것을 느끼게 된다. 회에 가장 어울리는 이 집만의 비법인 고추장맛과  하나하나 직접 정성들여 갈무리한 밑반찬이 감칠맛을 더해준다.


여기에 주인과 종업원들의 친절하고 철저한 서비스 정신은 손님들을 편안하고 음식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무리 비싼 횟감이라도 먹고 난 뒤 푸짐한 맛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과 감칠맛 나는 생선회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고객이 이어진다는 것이 일출횟집의 자랑이기도 하다.

생선회를 먹고 난 후 이 집의 특미 갈치조림과 구이, 물회 그리고 봄철에만 맛 볼 수 있는 도다리 쑥국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후회할 정도. 도다리는 산 놈만 쓰고 요리는 즉석에서 주문받아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갓 뜯은 쑥을 넣어 끓여내는 것으로 도다리와 봄철 쑥과의 어우러짐이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물이 끓을 때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된장을 약간 풀어 끓인 야들야들한 도다리 살과 향긋한 쑥 향기가 폴 폴 나는 시원한 국물은 돌아선 입맛을 단번에 되돌리기에 충분하다. 거제에서는 이맘때 싱싱한 도다리쑥국을 최고의 별미로 꼽는다.


봄 도다리가 최고로 인정받는 이유는 물고기도 수온이 내려가는 겨울에는 먹이를 잘 먹지 않아 살이 빠진다고 한다. 그러다 계절이 바뀌고 수온도 오르면 먹잇감을 찾기 시작해 살도 오른다. 그래서 이맘때의 도다리가 인기를 끈다는 것이다.

야들야들한 살로 맛깔스러운 국물을 우려낸 봄 도다리. 그 국에 봄 향기 향긋한 쑥을 넣으니 봄의 미각으로 이만한 게 있을까, 손 바닥크기의 도다리 살을 발라 먹고 국물까지 모두 들이켜고 나면 콧등에 땀이 송송 맺힌다. 거제 사람들이 "봄을 기다리는 것은 도다리 쑥국 때문"이란 말은 바로 이 맛 때문이다.

일출횟집에서 자연산 생선회와 도다리쑥국으로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건강의 활력을 되찾기를 권해본다.  예약전화는 687-5611번이다.        조용원 기자 skok@geojenews.com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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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철이라 입맛이 모리겨처럼 껄끄러운데 시인님이 올려주신 도다리쑥국의 진미에
저녁상 메뉴로 넣어봅니다.  싱그러운 봄날의 부지런함 속으로 ..
고운 글 감사히 뵙고 갑니다 환한 4월되기 바랍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근, 김철이, 최승연, 장윤숙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열심히 활동하시는 여러분들의 모습 부럽습니다. 시간나시면 가족과 함께 거제로 오시면 도다리 쑥국은 물론이고 싱싱한 자연산 회 꼭 대접 하겠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들야들한 살로 맛깔스러운 국물을 우려낸 봄 도다리. 그 국에 봄 향기 향긋한 쑥을 넣으니 봄의 미각으로 이만한 게 있을까, 손 바닥크기의 도다리 살을 발라 먹고 국물까지 모두 들이켜고 나면 콧등에 땀이 송송 맺힌다. 거제 사람들이 "봄을 기다리는 것은 도다리 쑥국 때문"이란 말은 바로 이 맛 때문이다.
~
그림의 도다리 쑥국 맛있게 맛보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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