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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887회 작성일 2006-03-31 11:34

본문

모래성


글/ 소정 정영희


늘 서성이는 바닷가에서
저 멀리 수평선으로
끝없이 항해하는 배를 보며
혼자 모래성을 쌓습니다.

모래일지언정 튼튼하게
지으려 애써보지만
어느새 밀물이 밀려와
내 모래성을 삼키려 합니다.

혼자서 뒤돌아
물결을 막아보지만
스르르 스며오는
물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가느다란 희망으로
또 부질없는 성을
쌓고 있는 나를 봅니다.

성을 쌓지 않고는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바닷가에서 내가 주인인
나 혼자만의 성을 쌓습니다.




2006. 03.30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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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쌓은 그 모래성에서 ...그 높은 곳에서
수평선을 바랄볼 수 있는 희망를 가지고 성을 쌓아 갑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자아 완성하려는 그 모습을 감상하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고독의 성을 쌓고 계시군요. 드넓은 바닷가에서 주인된 나 혼자만의 성.. 언제쯤 성 안에서 사람이 살게 될까요.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 성취와 결과도 있고 때로는 여정과 희망이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전자에 치우치면 각박하고 후자에 치우치면 서글프다는 생각에서 양자간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쌓는다는  일이 쉽지않은  고통이지요.
느껴 집니다.  외로움이......
수평선  넘어  날고 있을
행운의  파랑새를 기다리고 계신가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평선을 나의 것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좋습니다.
인생을 함축시킨 시어들도 빛나는군요!
시가 편하면서도 참 좋습니다...
정영희 시인님의 마음 일런가?.....
(상 받으심..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질 없는 줄 알면서도 또 성을 쌓아야 하는
멀리 수평선 너머 시인님만이 추구하는 신기루를 보기 위해
이미 시인님께서는 진리를 깨우쳐 가고 있는가 합니다.
혼자만의 성 멋지게 쌓아 올리셔서 행복하시기를..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도가도 끝없는 우리네 삶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요
모진 풍파 몸으로 다 받으면서도 그곳에 있어야 하는
우리네 삶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아요
정영희 시인님 무에 힘든 일이 있나요
4월은 편하고 고운 나날들만이 있으시길요
늘 ,,(),, 이렇게 작은 두 손 모으고 있답니다
날이 많이 찹니다 감기조심 하시고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모래성 다쌓고 나면 무엇을 할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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