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옥수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921회 작성일 2006-04-10 08:22

본문

옥수수

묵혜/오형록


옥수수 껍질을
하나 둘 벗겨내고
수염도 뜯어냈다

노파심에
바디크랜져를 뿌리고
박박 문질러 물을 뿌렸다

물기를 닦아내고
작은 시루 위에
정성스레 나란히 눕혔다

서서히 온도가 상승하자
그들은 어찌할 줄 모르고
뒹굴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그들은
뜨거운 맛을 봤다

절정의 순간이 지난
나른한 몸뚱이에
이빨 자국이 선명하다.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대단 하십니다. 팝콘이 되어 뜨겁게 목젖에 다가오는 옥수수의 모습이
입안 가득히 침샘을 돋구는 군요.
고운글 잘보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좋아하는 옥수수
아침부터 군침이 도는데요.
요즘 한참 바쁘지요.
그러면서도 고운글 쓰시는 시인님 대단하십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햐 벌서 군침이 돌아요
허긴 겨울에도 싱싱한 옥수수 맛볼수있다죠
고은글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7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9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19-09-13 2
2689
그 임 향해 댓글+ 5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6-11-08 0
2688
시간 흔들기 댓글+ 3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6-11-10 2
2687
사과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7-09-20 1
2686
솟대 댓글+ 1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7-12-09 2
268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8-01-24 3
2684 김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03-14 4
2683
우리의 행복은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04-20 0
2682
분 꽃 댓글+ 12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24 2006-08-14 0
2681
첫 사 랑 댓글+ 6
이선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11-08 0
2680
떠돌다가 댓글+ 2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7-03-16 0
2679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7-12-07 3
2678
골방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19-01-13 0
267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20-07-14 1
2676
봄날 소망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2-22 1
2675
한낮의 외로움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4-30 3
2674
슬픈영화 댓글+ 3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5-23 0
267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9-18 3
2672
고구마 댓글+ 4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9-29 0
2671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11-24 0
2670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7-03-15 0
2669
* 角의 포로 * 댓글+ 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7-11-13 4
2668
감사의 능력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7-11-15 3
266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7-11-26 4
266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18-11-06 0
2665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21-02-20 1
266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1-23 0
2663
참깨 댓글+ 2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2 2006-04-08 7
열람중
옥수수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4-10 9
2661
사랑구름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9-30 0
2660
억새꽃 전설 댓글+ 3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10-24 0
2659 전가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10-05 1
2658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12-05 1
2657
선인장 댓글+ 7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8-01-25 6
2656 no_profile 조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20-10-11 1
2655
추색(秋色) 댓글+ 2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21 2006-09-12 4
2654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6-11-28 0
2653
붉은빛 물안개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6-12-08 9
2652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7-12-14 1
2651
답변글 [re] 수줍음 댓글+ 1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2006-01-29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