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855회 작성일 2006-10-11 08:02

본문

IMG_1936-d.jpg


서산마루


성급하게 넘어온 바람이
해월사 담장을 넘는다.

아직은 햇볕이 그리운
손 적은 나뭇잎들
이 가을 가기전 붙들고 싶은
님의 옷자락

아침 풀섶에 앉아 젖어가는
궁둥이의 차가움도 잊은채
먼산을 바라보는 키가 큰 아이

햇볕의 그리움이 익어 가기전
동여맨 수건에선 이슬방울이 어리고
못다 주운 이삭 에선
여물지 못한 님의 아픈
마음만 전해온다.

짧은 가을 해가
이제 또아릴 틀고 노을 빛이 물든
가을바다를 헤염치고 있을때
늦 가을 밤 색 향기 짙은 일기장에
겨울 한설 내리기 전
써두어야 할 일기가 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 계절이 고운 빛을 남기고
떠나려나 봅니다
글에 음악에 쉬어갑니다
고운 시간으로 가득한
이 가을이 되십시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미완의 가을, 여운 같은 미련을 붙잡게 하는군요
가을 안개가  짙은 하루 였습니다.  건필하십시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늦가을의 밤 색 향기 짙은 내 일기장에도 담아놓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7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89
正午(정오)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6-08-17 0
2688
아버지 댓글+ 4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6-09-18 0
2687
나 그리고 이웃 댓글+ 3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6-12-07 8
2686
호수공원에서 댓글+ 1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7-01-06 1
2685
우정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7-09-18 2
26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7-11-26 4
2683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7-12-14 1
268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7-12-22 1
2681
PC 댓글+ 2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8-02-26 2
268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15-12-30 0
267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18-03-24 0
2678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6-05-10 2
2677
모기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6-06-23 4
2676
능소화 댓글+ 1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6-07-28 0
2675
동행 댓글+ 1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6-08-03 0
2674
유산 댓글+ 4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11 2006-09-07 0
2673
세월 댓글+ 4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7-11-25 4
2672
저의 작품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8-01-02 6
2671
[ 기 도 ] 댓글+ 7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8-01-29 7
2670
무엇으로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8-02-19 7
266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15-11-25 0
266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17-11-14 0
266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19-07-23 2
2666 no_profile 홍안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21-08-30 1
2665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21-11-16 1
2664
봄날 소망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2-22 1
2663
숯불/2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3-31 0
2662
푸른 오월 댓글+ 9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5-07 1
2661
겨울나무 댓글+ 1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11-11 0
2660
까치설날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16-02-13 0
265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19-11-26 2
2658
아쉬움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3-19 6
2657
매화의 추억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4-05 0
2656
온 몸 밝히는 빛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4-21 1
2655
천둥소리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6-17 0
2654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8-30 0
265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19-09-27 2
2652 정종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6-05-12 9
2651
부+부 = (뿌)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6-11-25 1
2650
도솔천 댓글+ 6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7-09-1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