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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행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10회 작성일 2006-10-31 12:50

본문


 거리의 행인들


                                김진경


길 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색깔이 있다
꽃과 같은
비 온 뒤 무지개같은
혹은 순백의 눈과 같은


길 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표정이 있다
호수위의 잔 물결같은
아침 햇살의 눈부심같은
혹은 바윗돌의 침묵같은


길 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향기가 있다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같은
노동으로 얻은 땀과 같은
밥짓는 연기의 구수함같은


길 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삶이 있다
뜨거운 태양을 먹고
시린 달빛을 먹는
끝없는 행열 속에서
인생은 바람결에 스쳐 지나갈 뿐이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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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색깔과 표정과 향기와 삶이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아름답고,,,,가치가 있는 듯합니다... 생각하며 머물다 갑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생은 지나가고 나면 바람같은 것,  뜨겁게 혹은 시리게
삶을  살다 보면....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마다의 삶과 인생이 있기에 인연이라는 끈으로 살아 가는것이 아니올련지요..
스치는 바람처럼 왔다 가는 ..보이지 않는 흔적을 어디엔가 남겨 두면서 말이예요..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의 행인이라 ~~
김 진경 시인님
매우 의미있는 시에
나 하고 싶은말 있는데
웃지는 마시고 ~~~

~~ 저마다의 색깔과
~~ 저마다의 표정,
~~ 저마다의 향기,
~~ 그리고 저마다의 삶이라 !!

나는요 목화가 부러워요
달짝지근한 목화 꽃 맛
달큰한 향기
그리고, 포근하고 따뜻하고
또,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새 하얀 목화 솜

김진경 시인님 ~~

나는요 목화가 좋아서
목화처럼 살다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내 모습은 억새 같은가봐 ~~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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