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오작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72회 작성일 2008-01-14 13:19

본문


 
  오작교 (烏鵲橋)
                   
싱그러운 여름 밤
밤은 찬란하다
그 이를 그리며 마음이 저린다
행여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직녀는 슬프다

황홀한 숲 푸른 강가에
뜨거운 기다림 속에
건널수 없는 사랑의 강은
문(門)을 열지 않았다

초롱불을 들고 비상(飛翔)하는 새들은
서걱 서걱 갈대를 나르며
현수(懸垂)로 엮고
지주(支柱)를 놓고 다리를 지어
가슴의 품에 돌려주었다

은빛으로 올린 오작교
처연(凄憐)하기 그지없고
아린 강물이 흐르는
흠모의 꿈 견우는 그렇게
느릿 느릿 오고있지 않는가

두 사람의 마르지 않는
눈물을 씻어주는 슬품
사모치는 절규(絶叫)
간곡한 애무(愛撫)가 시작되고 있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년에 한번만 건너갈 수 있기에 간절하게 그 순간이
기다려지고, 견우.직녀의 사랑이 애절하고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고운글에 살며시 다녀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7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89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20-03-16 1
268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22-01-03 1
2687
봄날 소망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2-22 1
2686
이별 없는 이별 댓글+ 7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4-27 1
2685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5-10 2
2684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5-23 0
2683
正午(정오)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08-17 0
2682
유산 댓글+ 4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10 2006-09-07 0
2681
겨울나무 댓글+ 1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11-11 0
2680
나 그리고 이웃 댓글+ 3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6-12-07 8
2679
세월 댓글+ 4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7-11-25 4
2678
저의 작품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8-01-02 6
2677
무엇으로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8-02-19 7
2676
PC 댓글+ 2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08-02-26 2
2675
통일 퍼포먼스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15-06-19 0
267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15-12-30 0
267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17-11-14 0
267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2019-07-23 2
2671
숯불/2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3-31 0
2670
푸른 오월 댓글+ 9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5-07 1
2669
천둥소리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6-17 0
2668
[ 기 도 ] 댓글+ 7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8-01-29 7
266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18-06-22 0
2666 no_profile 홍안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21-08-30 1
2665
아쉬움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6-03-19 6
2664
온 몸 밝히는 빛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6-04-21 1
2663
부+부 = (뿌)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6-11-25 1
2662
비행정보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07-12-27 7
266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19-09-27 2
266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19-11-26 2
265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20-08-06 1
265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21-11-16 1
2657
매화의 추억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4-05 0
2656 정종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5-12 9
2655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8-30 0
2654
거리의 행인들 댓글+ 7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10-31 0
2653
도솔천 댓글+ 6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7-09-11 0
2652
까치설날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16-02-13 0
265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17-01-09 0
265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18-03-2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