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고 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042회 작성일 2016-03-31 13:37

본문

 
고   목        /      전 의 수
 
보문산성* 오르는 길목
미수 나이 넘겨 보이는
상처 투성이 한 그루 나무
 
누구의 혀 끝에 찍히었을까
가슴 속 드러낸 휑한 구멍
산자락 찬바람만 숨어드는 듯
 
무슨 인연 맞닿아
지금 여기 서 있을까
숱한 길손에 그늘공덕 클텐데
 
먼 길 걸어오며 찢겨진 살갗
박새 부리조차 따가운 몸짓
혹여 다가올 톱날 시름 무겁네
 
 
  * 대전시의 중앙에 있는 대표적인 산인
    보문산 정상 부위에 있는 산성 이름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전에 보문산성 있는 줄 몰랐습니다. 시인의 사명중 하나가 지역을 알리는 것 중에 하나 입니다. 역사를 끄집어 내는 힘이 ㅅ의 힘이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한의 추위와 모진 시련 견디다
자신의 몸을 비워낸 고목
자연의 한 단면에서 우리의 생도 이러할 것이라 생각하며
결국 빈몸으로 가야함을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상 수많은 생물중에서 나무만큼 고마운 존재가 또 있을 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한 곳에 뿌리내려 몇백년을 살다가는 지조있는 생
한결같은 시선으로 
우리인간을 바라볼때 얼마나 헛되다 생각할지..
고목
좋은 작품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의수님의 댓글의 댓글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 인사가 늦어 송구 합니다.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열심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2건 47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0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1 2007-01-30 0
26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1 2007-04-23 0
2600
연못 댓글+ 7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2005-08-17 19
2599
내 안의 그녀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2007-06-19 0
2598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42 2007-07-17 0
2597
산촌의 가을 댓글+ 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2010-11-15 50
259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05-03-25 6
25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05-08-10 3
259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06-06-20 0
2593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09-04-02 2
2592
장맛비 댓글+ 5
素熙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10-07-06 16
2591
검사방, 판사방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13-03-24 0
열람중
고 목 댓글+ 6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16-03-31 0
2589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2005-07-11 2
258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2005-07-12 2
258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2011-02-14 1
2586
산책 길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 2012-05-17 0
2585
인력시장 댓글+ 7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 2012-07-31 0
258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2006-07-04 4
2583 김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2007-10-28 1
2582
황금의 꽃동산 댓글+ 1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2009-05-05 4
2581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2011-11-04 1
2580
사람과 사람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2015-05-29 0
2579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2006-07-05 3
2578
소리 댓글+ 2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2011-06-18 0
2577
유월의 바람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2012-07-12 0
2576
감사합니다,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012-06-15 0
2575
시간 저장고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015-05-28 0
257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2006-07-14 4
2573
그리움 두 움큼 댓글+ 5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2010-06-21 7
2572
거울호수 댓글+ 3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2012-08-01 0
257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2014-05-26 0
257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05-08-14 13
2569
네 잎 클로버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07-06-12 0
2568
詩는 나의 연인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2-05-25 0
2567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2-07-09 0
2566
화만나 사랑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3-12-13 0
256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15-02-09 0
2564
절벽 위에서 댓글+ 7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1 2005-07-13 3
2563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1 2006-06-1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