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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가까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68회 작성일 2005-12-12 03:04

본문




달빛 가까이

쪼그려 앉은 이유가 무릎에서 꺾이고
그 이유를 난간으로 늘이곤
달을 보는 일이 예스럽기도 하여라

아득히도 멀리 어슴푸레히 끝없이
그새 빈 나무를 보며 물은 듯이 물은 듯이
물어도 물어도 대답은 끝없는 길뿐이어라

길은 다시 돌아와 문을 두드리거나
영영 돌아오지 않거나
궁금하거나 궁금 속이거나 하다
돌아서면 금새 잊혀지기도 하더이다

간다고는 하나
내가 끝없이 가려고 하는 길은
이제 끝없이 제 홀로 가기도 하더이다

오늘 가등빛 배경은 살뜰하기도 하여라
바람은 불고 낙엽은 구르고 겨울은 더 가까이 와서를 거짓말처럼 늘여놓곤
설움 편 설움만이 내 진실한 고백이거나
고백 속 눈물이거나 하여라

그러므로 열고 닫는 문은 사랑, 사랑뿐이어라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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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오신 듯한 글이네요.
박시인님, 글의 깊이가 너무 깊어 감히 범접을 못하겠는데.....ㅎㅎㅎ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 왜 시인 이 상이 떠오르는지....ㅋㅋㅋ
늘 건안 하시구요~ 아름다운 글 창출하시길 바랍니다....()....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하구 부끄럽구 죄송하구...^^*...어쩌죠...^^*
이선형 시인님, 정영희 시인님, 강현태 시인님, 윤해자 시인님...*^^*
그리구 그리구...제가 존경하는 누님...*^^*
감사드리구요...고맙습니다...늘 건강하시구요...늘 행복하세요...*^^*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정렬 시인형님 반갑습니다
몇일전 쪽지 보내셨죠 .^^답장 못해서 죄송해요 ...
급하게 읽고 있다가 보내야지 해놓고
잊어버렸네요 ....^^
시 좋네요 ..새로워요 ...
뭔가 다른느낌....
자주 뵐께요 ...건강하세요..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보니 더 부끄럽네요....감기까지 겹쳐서요...감기도 부끄러운 감기...ㅋㅎㅎㅎ
강연옥 시인님, 박태구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늘 건강하시구요...늘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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