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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고 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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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62회 작성일 2005-12-05 16:34

본문

                         

                竹杷/차 연 석

눈 내리는 날은 눈이 부신 날
바람까지 일어 흰 옷 펴고 즐거운 듯 춤추며 내려
산도 길도 모두가 하나
그러나,
그것은 나에겐 孤獨의 눈
눈은 죽은 비.
비의 情(정)이다.
이런 날
홀로 산언덕 올라
발아래 멀리 자욱한 곳
피던 연기 보이지 않고
경경냉서(輕瓊冷絮) 실감하며
인간이 그리워
부신 눈 비비며 마을 찾아 두리번거린다.
 

●詩作 노트 : 이곳에도 눈이 내렸다. 영하권 온도(밤기온은 영하 10도)다
              바람까지 불어 추운 날씨인데도, 이른 아침 눈길을 밟으며 그리
              멀지 않은  天光寺란 길목까지 가벼운 산행을 하였다.
            ※경경냉서:눈을 형용하는 말(경은 옥이요 서는 솜이다)로서 唐소설
                            의 <雪의詩>에 나오는 말.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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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경경냉서~ 배우고갑니다.
영하권으로 날씨가 아직도 차네요

차연석 선생님 감기조심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산... 고독이 머무는 천광산 그러나 가끔은 그런 산행도 좋으리라 봅니다.
눈꽃이 핀 산.. 저도 등산을 좋아해 풍경이 그려집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시인님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히십시오.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리고 저에게 쪽지로 손번호 알려 주십시오. 경남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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