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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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3건 조회 1,161회 작성일 2005-12-07 13:25본문
글 /박 민순
눈이 부셔 눈을 뜰 수 없는 날처럼
그날의 기억이 하얗게 부서지는 날
나는 미친 광란의 노래를 부르리라
처음 같은
따스함이 없는같아 별빛마져 시린
겨울밤 더욱더 마음이 시려온다
그날의 눈부심이 황홀한 꿈의 흔적으로
그냥 남아 있을 것 만 같아서
이 밤 허무한 시인의 잔에 시를 따른다
이렇게 슬픈 얼굴을 하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따스한 사랑을 기다리는 건 아닐 런지
이 밤도 창에 비춰지는 별빛과 함께 미친 광란의 노래를 부른다.
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 시인님도 이런 글을...
그러고 보니
사람은 모두 내남없이 필부필부인 것 같습니다.
별빛과 함께하는 미친 광란의 노래
맘껏 부르시길 바랍니다. ㅎㅎ
암튼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더더욱 고운 글 많이 창출하시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밤, 무슨 깊은 사연이 있었던 게로군요.
사람이 한 세상 살다보면 이러저런 사연이 많기도 하지요.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 이라도 부를 수 있다면 부르세요.
광란의 노래가 영혼의 진액이되고 삶의 거름이 될 수잇다면......
시인의 잔에 시를 따르는..... 멋진 시상이 아름답습니다.
건필 하세요.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움은 황홀한 것이고, 그것은 영원히 잊지 못할 흔적이지요.
속담에 <미꾸라지가 모래 쑤신다>는 말이 있지요. 즉 아무리 하여도 흔적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겠지요.
그러나 우리 인간은 그렇지가 않지요.
윤삼하씨의 '흔적'이란 시가 생각나군요.---전략--꽃잎에 스며있는 한 가닥 가늘은 여음.....
힘 내시고 건강하십시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시인님.
글이 갈수록 심오해집니다.^^
날이 많이 추우니 건강 조심하시고
미끄럼 특히 조심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이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고운 흔적이라 할 수 있겠죠.
시인님의 시가 제 마음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네요.^^
늘 건안 하시고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현태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김태일 시인님 이밤 노래소리에 잠못들면 어쩔라구요
전온시인님 영혼의 진액 ~~더욱더 진한 그리움 감사합니다
차연석 시인님감사합니다 벌써 힘이 생겼으니까요
정영희 시인님 행복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윤해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미력한글 마음에 흔적이되셨다니요
다녀가신 모든 시인님들 고운 밤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리움이,, 박 시인님 마음의 잔에 살포시 머물었나 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 그리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장의 ...'처음 같은
따스함이 없는같아 별빛마져 시린
겨울밤 더욱더 마음이 시려온다"....라는 귀절이 마음에 닿읍니다...좋은 함축의 깊은 글 뵙고 갑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의 눈부심이 황홀한 꿈의 흔적으로
그냥 남아 있을 것 만 같아서
이 밤 허무한 시인의 잔에 시를 따른다*/
멋들어진 시어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습니다. 따듯한 하루 되십시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유택지부장님
오영근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발걸음 감사합니다
고운 주말 행복 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