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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쓸쓸해, 나도 쓸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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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86회 작성일 2005-12-02 11:15

본문

눈 뜨면 보이는 것은 산.
하루 종일 산만 보고 살았다
하루 종일 숲만 보고 살았다
환하게 열리는 산
환하게 펼치는 숲

나뭇잎이 진다
슬픈 음악처럼
나뭇잎이 지고 있다
퇴색한 생명의 조각들이
여름의 추억을 간직한 채
아쉬움 속에서 전율한다.

나뭇잎은 영원하지 않는
인간의 생명을
새삼스레
깨우쳐 준다.

네 손에 퍼붓는 내 키스처럼
가을날 나뭇잎이 비오듯 한다.

하루 종일 산만 보고 산다
하루 종일 숲만 보고 산다
머리 풀고 흐느끼는 나뭇잎을 본다.

봄을 기다려야 하는
나는
지는 나뭇잎처럼
쓸쓸해진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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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날씨가 많이 추워지니 전 벌써 따뜻한 봄날이 그립습니다.
내년 봄에도 나물캐고 싶어요.
차연석 선생님 12월 마무리 잘하시구요 점심도 맛있게 드셔요^^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쓸쓸한 산이라도 산을 보면 행복해 지고
나무를 보면 정겹고 하던데...
겨울을 많이 타시나 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옵길~*^^*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 탓 인가요.  마음이  추워지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곧  봄이  오니까요.  기다려  보시지요. 뭐.
머물다  갑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보내는 시인님의 마음이 봄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 봅니다.
여운 속에 머물러 봅니다.
추운 겨울입니다. 건강 하세요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한 심상의 외로움
참 난해한 숙제입니다
그러나 고여 있는 계절이 없듯이
흐르는 것들 속에 나도 흐르고 너도 흐른다는 질서 속에
우리는 더욱 아파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이 오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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