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 石 紀 行 [ 다딤이 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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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782회 작성일 2006-11-07 14:49본문
천년을 두고 내려온 忍從
초가집 봉창에 호롱불 켜지면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다딤이 소리
어둠을 깨뜨리는 다딤이 소리
시집살이 석 삼년 맺힌 恨을 다스리며
누님은 밤 새워 무명옷을 두드리고
새벽 까지 열리지 않는 사랑의 문을 두드리고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딤이 돌 소리 지금은 들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고산지 시인님 시를읽으면서
옛시절에 시골에서 어머니가 다딤 돌 위에서
빨래를 두들기던 옛생각이 납니다....옛추억이 새롭습니다
고산지님의 댓글
고산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문을 하염없이 두드려 보렵니다.
동틀무렵까지^^*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같았건만
머언 옛날 이야기로
~
시향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정말 다딤이 돌 소리 들어본 적이 언제였는가 합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딤이돌 위에 하얀 광목을 깔고 .그 위에 다듬이로 두드려서 펴질 재질의 그 무엇인가를 올려놓고 ,,알듯 모를 듯 장단에 맞추어 허밍으로 가락을 타시던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 할머니의 그 옛날이 그려집니다. 다듬이 소리는 참으로 정겹고도 아름다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속에 그 오랜 옛날 여인네의 삶이 고스란히 다딤이돌위에 앉아 인생의 페이지를 넘깁니다. 귀한 글에 마음 쉼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산지님의 댓글
고산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창한 초겨울 날씨. 좋은 향기 남겨주신 손근호 시인님. 한미혜 시인님
박명춘 시인님 그리고 장윤숙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