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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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106회 작성일 2006-12-01 17:45본문
여름날 피 할 수 없는 무더위에
무성한 나뭇잎과 우거진 수풀 헤치고
그늘진 산 속 내 몸을 맡길 때
산등 넘어 부는 바람 나를 씻어주네
엄동설한 오르막에 송글송글 땀 솟으면
가쁜 숨 잠시 양지에서 쉬고
깊숙이 마시는 싱그런 산 공기
세월의 더케 말끔히 씻는구나
내 마음 바라는 것 마음뿐이면
너에게 다가서 눈감아 기도하고
내 소원 들어주사 간곡한 바램은
하늘을 우러러 손모아 입술을 연다
안타까운 풀라토닉러브 흘리던 눈물
그립거나 비애로 젖어들 때
말없이 한 걸음씩 네게로 가
흔적 쌓인 바윗돌 지나 옛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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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도는 장소가 따로 없겠으나
그래도 산에서 맑은공기 은혜안에 하는 산정기도가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