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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화(夜花)와 밤벌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005-11-24 08:48

본문

야화(夜花)와 밤벌레

 

                詩/윤해자

 

                1

 

나는야
밤에 활짝 피어나는 꽃
사향으로 벌 나비 유혹하여
사랑을 팔고
빨간 립스틱 웃음도 팔고
반라의 몸으로 진실도 파는

 

그들 앞에서 난
한 떨기의 꽃이었다가
단시간 노리개로
배고픈 승냥이들이 토해 낸
비릿한 밤꽃 향기
일회용 사랑의 징표

 

나를 옭아맨 사슬
탈출을 꿈꾸면서도
새로운 세상에의 두려움에
음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인질 아닌 인질이 되어
시간의 동공 속에 나를 가둔다.

 

 

              2

 

나는야
야화의 주인 아닌 주인
너희는 나의 꽃이매
보이지 않는 족쇄 채워
내 안에 가둔다

 

웃음 짓는 슬픈 맘을
왜 모르겠느냐마는
여린 영혼
피와 살을 뜯어 먹는
어쩔 수 없는 먹이사슬

 

달무리 지는 밤이면
긴 한숨에 한잔 술로
속죄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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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고> 입니다. 미흡한 점 사과드립니다.
여러 시인님들의 비평과 평가  부탁드립니다.
어떠한 비판을 하시어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부디 많은 가르침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에서나

글에서나 창녀를 너무 많이 드러낸것 같아요
무엇을 형상화 했을까? 하는 독자가 궁금해 할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군요...
^*^
그냥 지나치려다가 그넘의 비평이란 단어에 발목이 잡혀서
한마디 합니다..아침부터..
^*^
건필하세요...일단 받아들일준비가 되어 있는 시인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죠..^*^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지은숙 시인님.
저도 짐작하던 바입니다.
좀 더 깊이 있는 질책도 좋습니다.
더 많은 가르침은 쪽지나 제 홈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 윤해자 문우님...
야화의 그녀들에게도 아픔이 많겠죠~
어찌 속죄라 할 수 있을까요~
그녀들에게 용기를 드립니다.
행복한 날 이루셔요 우리 문우님~~~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달무리 지는 밤이면
긴 한숨에 한잔 술로
속죄를 빌어본다
글속에 외로움이 그대로 번뇌를 일으킵니다
건필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해자 시인님, 좋습니다.
야화의 삶을 우리의 삶과 대비하여 쓰셨군요.
2를 조금만 더 망치질하고 다듬으면 좋은 작품이 될 듯... ^^

'나는야
야화의 주인 아닌 주인
너희는 나의 꽃이매
보이지 않는 족쇄 채워
내 안에 가둔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평이란 없습니다. ^^
습작을 많이 하시다보면 좋은 글이 생산되지요.
다른 작품도 많이보시고...
창작은 아픔이 크다봅니다. 어렵고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그렇게 우리네 삶은 어설프기에 자기 스스로 반성하고 살아가는가봅니다.
그래야 더욱더 성숙되어가는 삶이 되겠지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1,에서 끝났으면 좋을 듯한 생각이 드는군요.
"시간의 동공속에 나를 가둔다."
윤해자 시인님, 우리가 살다 보면 서로 식성이 다르듯 시도 다르게 판단하여
맛있게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고 갑니다.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많은 격려의 말씀 너무 고맙구요~ 제겐 많은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들러 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벌레>란 시제의 한 부분만 보고 열어봤더니만.... 저가 기거하는 토막나무집이 이렇게 산 속이라서 벌레들이 들끓기에 어쩜 거기도 벌레가 있나해서요....
그러나,
 그 의미의 속내는 우리 모두의 사슬에서 풀려나지못하는 삶을 누리고 있지요, 자신의 영달만을 위하여 겉으론 휘황찬란한 야화같이 자신을 좀먹는 벌레되어 살고 있지요.
주변 세상을 탓하는 현실세계를 비아냥 대며 자신들을 돌아보며 참된 의미의 생활을 찾고자 하는 희망과 욕망의 아우성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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