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畫(획)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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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춘희
一 ( 한 일자)에 畫을 그으며
조용한 시골의 카페에서 임을 만났었네
하나가 되자고 언약을 하고,
한 마음이 되자고 서약을 했었네
二 (두이자)에 畫을 그으며
아늑한 섬 마을에서 출렁이는 은빛 물결을 보며
임과 미래를 설계 했네
몸과 마음이 지치면 두 마음이 하나가 되어
고통은 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를 알았지
三(석삼자)를 긋다보니
임과 삶을 공유하며
행복이 배로 늘어간다는 진리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았다네
2005.11.24 忍堂之印
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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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획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하루입니다.
김춘희 선생님, 그렇게 세월은 흘러 사랑이 여물어 가는가 봅니다.
깨우침 받는 아침입니다.^^
건안 하셔요~!
지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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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만나고
임과 결혼하고
임과 행복하게 사는 김춘희 시인님 그림이 환하게 보이는 아침..^*^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머 선생님 이 글 선생님 등단작이군요.
이글은 읽으며 읽을수록 선생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느껴져요.
조석으로 날씨가 많이 차갑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이루세요~~~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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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획속에 심오한 인생이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청주의 아침은 안개가 앞을 분간 못하게 합니다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는 것이겠지요?ㅎㅎ
김춘희시인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글에서 흠뻑 느끼면서...^^*
건강,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빠바이~~!!@.@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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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운명인지, 개척인지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더불어 살아가는세상
고운 글에머물다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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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인님,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이겠지요.
이상이나 꿈도 소중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현실이지요? ^^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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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의 合을 보며 알아가는 행복
그렇습니다. 소중한 말씀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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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 地, 人의 조화를 보는듯 합니다 ..^*^~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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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자 시인님 ~ 감사합니다 살다 보니 어설펐던 생활이 많았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배우지만 좀 더 큰 산을 넘으려고 그렇게 도전 하면서 살아가는가봐요.
지은숙 시인님 ~ 네 처음 신혼 생활 했던 곳은 여천에서 남면 우학리라고 아주 깊이
들어간 섬마을이었답니다. 불편한 섬생활이었지만 그때가 좋았나봐요. 고맙습니다. 늘 지적인 아름다움 간직하세요.
허순임 시인님 ~ 제 등단시 보셨나봐요. 고마워요. 이번 여행 큰 수확 걷어 들인것 같네요. 귀염둥이들 데리고 기차 여행, 뜻 깊은 나들이 부럽네요. 늘 그렇게 행복하세요..
김희숙 시인님 ~ 생애에 시집 한권 남긴다는 것 행복 그 차체입니다.
진통 겪어 낳은 시인님 한권의 시집 거듭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즐거운 함성이 멀리 멀리 퍼지기를 빌어드릴께요.
정영희 시인님 ~ 사랑은 운명과 개척과 노력이 필요하다고봐요.
그냥 누워 있으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빛바랜 사랑일 것이고
스스로 노력하면서 빛을 발해야겠지요..
박민순 시인님 ~ 네 살다보니 혼자만이 살수 없는 이웃과 친척과 친구와 다 더불어
살아가야겠드라구요. 가족은 특히 더 그렇구요.
김태일 시인님 ~ 언제나 포근하시고 너그러움 간직하시어 편안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선형 시인님~ 부족한 제 글 머물어 주심 진정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인자하심에 고개 숙여집니다.
김석범 시인님 ~ 하루를 시작하면서 항상 새로움에 접하지만 제가 맡아서 가야할 일들이 많드라구요. 며느리로써 아내로써 엄마로써 제대로 다 못이루고 끌려가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지내다 보니 어느새 중년에 고개에 서있으니 경험이 저를 만들었습니다.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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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습니다. 一. 二, 三 혼자 살다 둘이 만나 결혼하여 자식을 하나 낳고
삶의 깊이를 안다. 노총각 노처녀들 빨리 결혼들 하세요.
살아가면서 서로 돕고 힘을 합치면 삶의 기쁨도 배가 되겠지요
즐감하면서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