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미련한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005-11-26 10:42

본문







고찬용/ 풍경 / 수채
b_0_1066969260a.JPG





미련한 사랑 / 고은영



네댓 남은 가을이 길을 잃고
정열에 옴팡지게 걸려 헤맨다
그 뜨거운 사랑에 불륜을 꿈꾸던
오늘 새벽 첫눈이 내렸다

떠나지 못해 질퍽 이는 가을이
겨울의 차가운 키스에 놀라 혼절할 때
허물어지는 절망은
어떤 느낌인지 알것도 같은데

흠뻑 물 젖은 사랑
포르말린 냄새 가득 밴
이 도시의 어디에 반해서
아직도 저러고 있는 것일까

몸을 사른다는 것이
저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
스쳐 지나는 사랑이라
미련은 매우 어리석은 줄도 모르고





Chris Spheeris / Eros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몸을 사른다는 것이
저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
스쳐 지나는 사랑이라
미련은 매우 어리석은 줄도 모르고 
네 미련함은 겪어봐야 안다고 하더이다
고운주말 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영 시인님, 지난 가을이 이 도시를 너무 사랑하여
포르말린으로 박제를 해놓고 떠나려는 것일꺄요? ^^
 
'흠뻑 물 젖은 사랑
포르말린 냄새 가득 밴
이 도시의 어디에 반해서
아직도 저러고 있는 것일까'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지 못해 질퍽이는 가을이
겨울의 차가운 키스에 놀라 혼절할 때
허물어지는 절망..참 좋은 표현입니다.
바라옵건대
더더욱 절차탁마 하시어 앞으론 <고상한 사랑>도
아름답게 노래하시길요.
고은영 시인님!
건강한 주말,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점입가경 더한층 성숙된 글 잘 감상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고은영 시인님  다운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은  역시  모든것을  불 태울 수 있어야  후환(?)이  없는  법인데......
어리석음이  자꾸만 미련을 만들어  내지요.    건강  하시구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쳐지나는 사랑인줄 알면서도 미련하게 붙잡고만 있으니,
어느 한 순간 사라지고 없을것을.
고은영 시인님,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7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67
여백 채우기 댓글+ 9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56 2005-11-26 0
236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2005-11-26 8
2365
나 어디로 갈까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2005-11-26 6
2364
인동초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5-11-26 3
2363
삶에 대하여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2005-11-26 13
236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5-11-26 4
2361
유머와 나의 삶 댓글+ 6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2005-11-26 0
열람중
미련한 사랑 댓글+ 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2005-11-26 0
2359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5-11-26 3
2358
무지(無知)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5-11-25 0
235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2005-11-25 0
235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2005-11-25 0
2355 no_profile 경북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5-11-25 0
2354
진실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2005-11-25 1
2353
어떤 죽음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5-11-25 0
2352
괴 변(怪變)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5-11-25 3
235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5-11-25 3
2350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5-11-25 4
23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2005-11-25 4
2348
흙에 심는 농심 댓글+ 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2005-11-25 2
234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5-11-25 1
2346
회고(回顧) 댓글+ 10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5-11-25 2
234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6 2005-11-25 7
2344
외로움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7 2005-11-25 1
2343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2005-11-25 3
2342
젊은날의 초상 댓글+ 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5-11-24 7
2341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2005-11-24 4
2340
부자게 꽃 댓글+ 2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5-11-24 2
2339
슬픈 연가(戀歌) 댓글+ 1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5-11-24 3
2338
물안개 호수 댓글+ 18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41 2005-11-24 0
233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5-11-24 3
2336
시/한권의 선물 댓글+ 7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5-11-24 0
233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2005-11-24 0
2334
강가에 서다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5-11-24 0
2333
겨울 풍경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38 2005-11-24 4
2332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2005-11-24 0
233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2005-11-24 0
2330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2005-11-24 0
2329
토우 댓글+ 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5-11-24 0
232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2005-11-23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