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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숭아와 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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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24회 작성일 2006-07-30 04:30

본문

                글/차연석
물길 따라 언덕빼기
오두막이 숲에서 쉬고
산바람 햇볕 속에
갸우뚱
숨바꼭질하는 한낮

마당가에 심어둔
산복숭 몇 그루가
여름 햇살 뙤약볕에
붉게 익은 열매 달아
오가는 사람마다
군침 소리 들려와도
그냥……

해질 녘 별들이 등불 내려 걸때면
울밑 대숲 산새들이
보고들은 소문들로 내일을 음모터니
새는 날 아침마다
가는 세월  등에 업고
싯붉은 맛에 취해
물고 쪼고 딩굴면서
조잘조잘 목을 맨다.

☆詩作(시작) 노트; 내가 사는 寓居(우거) 주변에 심었던 산복숭아의 열매에
                이른 아침부터 목을 매는 산새들의 조잘대는 웃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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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복숭아는 새들이 먼저 시식을 했군요
 맛에 취해 물고 쪼고 딩굴면서 조잘조잘 ....해질녘 새들의 모습
바로 눈앞에 보는듯 합니다 차연석 시인님 잘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그랫군요
산새들도 맛난거 아는가 봅니다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고 쪼고 딩굴면서 조잘조잘 목을 맨다, 산복숭아 맛이 얼마나 좋길래 그러하겠습니까? 시어가 아름다워 나도 따라 해보고 싶군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들려 오는 둣 합니다
물고 쪼고 딩글면서
조잘조잘 거리는 소리가 말입니다
고운 글 뵙고 갑니다
삼복 더위 중에 중복입니다
지치지 않은 나날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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