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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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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4건 조회 953회 작성일 2006-08-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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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敬興

들끓던 태양의 파편이 쏟아지는 말복 즈음
대지 위, 저 깊은 바다 속까지
전쟁인가! 철저히 기획된 단편드라마인가!
불바다에 아우성치는 멸치 떼들이여
우왕좌왕하지 말라
뜨겁던 사랑도 발랄했던 과거일 뿐
지구가 식을 때까지 참는 일이다
한때는 가슴까지 타오르던 울화도 저랬지
한 며칠 불 지르다 가겠지
죽을 만큼 사랑하던 내님이 떠난 것처럼
나 홀로 남아 덜덜덜 떨었던 추위
그나마 반짝 더위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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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6-08-05 14:16

예 반짝 더위 쯤이야
참고 견디며 새로운
겨절을 맞아야지요
머물다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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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8-06 09:12

반짝거리며 머물다 떠난 사랑
아마 반짝 사랑이겠지요.
덜덜 떨지 않을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 가득 담아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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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8-06 12:40

불볕더위보다 더 뜨거운 그 어떤 것이 존재함을 보고 갑니다...

유일하님의 댓글

유일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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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8-08 03:44

금동건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무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미혜수필가님 반갑습니다
김희숙 시인님과 많이 닮았네요
열대야에 짜증 나시더라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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