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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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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49회 작성일 2006-10-07 22:12

본문

가을날의 그리움


별 빛 구름사이를 비껴
텅 빈 내 뜨락에 내려앉으면
마음속 그리운 이름
소리쳐 불러봅니다

대속의 역사 이루시기 위해
그 험한 십자가에 기대어
영광의 몸 기꺼이 내어 놓으시며
애달게 부르짖은 정적을 울리던 목소리

휘엉청 달빛도 밝은데
가을의 스산한 바람따라
그 소리 들리는 듯 합니다

후회 없이 후회 없이 걸어가신 언덕 길
그 잔잔한 뒷모습에 깔린
바다 물결 같은 사랑이여
그 지나간 발자국 위에 뿌려진
깊고 영원한 생명이여

저 하늘의 별들만큼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고운 빛 물든 가을 산처럼
내 마음 온통 당신의 사랑으로 물들일 수 있다면

후회 없이 후회 없이
마지막 한 홀이라도 드릴 수 있으리라
거리의 화려한 불빛보다
골목길 외등처럼 홀로 어둠을 밝히어
이름 없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이 되리라

휘이익 -휘이 , 바람도 차가운데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이 가을밤처럼 깊어만 갑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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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수님을 말하시는 건가요? (아님 정말 죄송합니다...;;)
자신이 섬기는 종교가 하나의 멋진 시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도 요즘 유학이나 불교의 철학을 시로 표현하는데 열중입니다만....
좋은 시 감사합니다. ^^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음속 그리운 이름
깊고 영원한 생명이여
이름없이 이름없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
백의 종군하는 님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을밤이 깊어간다
좀 아쉬운듯 합니다
그래도 오광민시인님 영광을 나타내는
빛 되소서

오광민님의 댓글

오광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정민 시인님, 최경용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댓글 감사합니다.
하시는 모든 일에 탄탄대로가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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