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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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꽃처럼 나무처럼
성요한
꽃을 흔드는 바람 불어와
내 마음도 흔들려 할때
꽃처럼 나무처럼
작은 바람에 흔들려요
흔들리지 않겠다고
바람에 맞서겠다고 하다간
아름드리 나무들도
뿌리째 뽑히나니
작은 바람이 불어오면
조금씩 흔들리세요
꽃은 흔들리며
향기를 더 멀리 보낸답니다
나무도 흔들리며
뿌리를 더 깊이 내린답니다
오늘 새벽 가을바람처럼 다가온 노래입니다.
지리산골짝에서 잠시 두문불출하다가
오늘 중고컴본체를 마련하고 다시 인사드립니다.
이젠 자주 들리겠습니다.
지리산 삼장에서 성요한
성요한
꽃을 흔드는 바람 불어와
내 마음도 흔들려 할때
꽃처럼 나무처럼
작은 바람에 흔들려요
흔들리지 않겠다고
바람에 맞서겠다고 하다간
아름드리 나무들도
뿌리째 뽑히나니
작은 바람이 불어오면
조금씩 흔들리세요
꽃은 흔들리며
향기를 더 멀리 보낸답니다
나무도 흔들리며
뿌리를 더 깊이 내린답니다
오늘 새벽 가을바람처럼 다가온 노래입니다.
지리산골짝에서 잠시 두문불출하다가
오늘 중고컴본체를 마련하고 다시 인사드립니다.
이젠 자주 들리겠습니다.
지리산 삼장에서 성요한
추천8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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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흔드는 바람은 참 부드럽겠지요.
지리산의 작은 성당에서 미사도 드려보고 싶고
시인님도 뵙고 싶네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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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쉬운듯 하나 진리같은
시어가
가을을 더욱 아리게 합니다.
지리산엔 지금 가을이 한창이겠네요?
김성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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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형제라고 한 프란치스코 성인은 자연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한 것이겠지요. 바람이 불면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흔들린다면 쓰러질것 같지만 오히려 뿌리가 더 깊어진다는 말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예... 라는 착한 단어가 우리에게 있는 이유이겠지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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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은 흔들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