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쩌면 내가 당신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530회 작성일 2017-08-26 22:55

본문

 
어쩌면 내가 당신이

내 주변에 갖춰진 그 무엇가가  필요해
나는 밥상 모서리 있는 힘껏 잡고 있습니다.
눈물이, 말없는 눈물이, 백색이 되어 소음으로 들릴지라도
나는 당신 두 눈에 그려진 글을 읽을 수 있어요
오늘 맑은 가을 하늘 구름은 모여 있지 않고 제각각
왜, 모여 있다 흩어지나요?
내가 당신이 필요할 때 당신 입술
눈에 있고,
당신이 날 원할 때 내 눈은 당신 입술에 있습니다.
우리의 이른 아침 두 자리 숫자
대실이 입실로 바뀐
分이 가리킨 29, 30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숫자
나는 당신 살고 있는 동네를 물었고
이제 가을 다가온 선풍기 바람
몸 일으켜 두 귀 이어폰 걸친 체 선풍기에 다가가
정지· 미풍 · 약풍 · 강풍 중
창문으로 하늘 바람 불어와 정지를 두릅니다.
진짜에요, 나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단양에 가면 천태종이 있고
선암사에 가면 태고종이 있지요 
베들레헴에 가면 여러 종파는 하느님을 의지해요
하나 둘이 아니지요
혼자 걸어가지 마세요.
주름진 세월 흘러
어쩌면 내가 당신이 원하던 그 당시 편의점이 되겠습니다.
우리 뜨거운 물에 국수를 말아 먹어요
내가 당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날 필요한 이 가을, 어두운 밤 그 별이 필요해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느님을 향한 간절함이 파고듭니다
절대자이신 우주의 신은 오직 한분입니다
밤하늘의 달이 하나이듯
집집마다 그릇이 다를뿐
내가원하는 삶이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 뜻대로
우리는 살고 있을뿐입니다
언제나 우리곁에서 함께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이가을날 조용한 침묵의 묵상속으로 걸어들어가봅니다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활 속에 흔히 일어나는 사랑의 끈적한 간격이 다소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밤이면 그 삶을 위해 다시금 두 손 불끈쥐고 일터로 나가는 이들..!! 
처절한 생업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571
김치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5 2011-10-11 0
19570
접시꽃 당신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5 2015-06-23 0
19569
개나리꽃 댓글+ 2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94 2005-04-08 2
19568
내소사 가는 길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10-08-22 18
195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05-04-06 5
1956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05-05-08 7
19565
댓글+ 5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93 2005-05-13 8
19564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08-12-03 3
19563
라일락 꽃 피면 댓글+ 2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11-04-23 0
1956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21-01-22 1
19561
장미향(香) 댓글+ 1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05-05-27 8
1956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05-08-17 0
1955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09-01-16 0
1955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11-06-02 0
19557 강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11-10-30 0
19556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05-04-12 4
1955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05-06-13 3
1955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07-04-09 1
1955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1 2010-08-04 10
19552
같이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07-10-24 0
19551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08-09-03 5
1955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10-07-07 14
1954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14-07-31 0
1954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15-03-31 0
19547
보고 싶어 댓글+ 3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89 2005-03-17 5
1954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05-04-18 8
19545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05-05-12 4
19544
현(炫)의 노래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13-06-22 0
19543
밀물과 썰물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17-09-16 0
1954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17-12-01 0
19541 no_profile 김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2021-09-24 1
19540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08-08-20 4
1953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15-05-06 0
1953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19-04-05 0
1953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8 2020-02-28 0
19536
접시꽃 댓글+ 7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87 2006-06-17 0
19535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07-03-14 2
1953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13-02-22 0
1953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2018-06-25 0
19532 강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6 2005-04-04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