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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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철
너를 돌아 세우고 가는 길은
차마 돌아 볼 수가 없어
맑은 햇살에도 언제나 운무가 끼거든
발에 힘을 주어 꾹꾹 밟으며
걷는 사유는 자국마다
잊지 말라는 말 새겨두려고
비록,
몸 멀어져 보이지 않아도
심어 놓은 마음 꽃피우라고
주문을 외우며 가야하기에
한 번도 돌아 볼 수 없었어.
댓글목록
신현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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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여백 동인님들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즘 별보고 출근하고 달보고 퇴근하는 그런 실정이라 자주 찾아뵙지를 못하네요.. 추석 명절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언제나 둥근 보름달 뜨는 한가위만 같으십시오....현철~드림
윤응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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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셨구만요,..나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오랜만에 왔는데..
여기서 다시 뵈니 반갑네요.
추석은 잘 지내고 있겠지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도. 사물도. 일손도.....
세상만사 떠남의 자리는
무엔가 마무리가 되지 않은듯
무엔가 한자리 비어 있는듯
미련이 남아
돌아본다면 떠날 수 없을지 몰라
어차피 떠나시려면 " 아예 " 단 한번 이라도
한번이라도 돌아보지 않으리.... 돌아 볼 수도 없나보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신현철시인님 오랜만에 글 주셨군요
고귀한글 뵙고 갑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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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어놓은 마음 꽃 피우라고
주문을 외우며 가야하기에
한 번도 돌아 볼 수 없었어.
아주 간절한 맘이 느껴집니다.
신현철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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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자국의 사유는 언젠가 활짝 피겠죠.. ^^
짧지만 깊은 사유와 고민에서 우러나온 시, 감사합니다! ^^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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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건 좋은거지요^^*
하지만 한번씩은 흔적을 남겨 주세요~~
늘~~ 건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