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154회 작성일 2015-05-29 10:55

본문

 
              사람과 사람들
 
 
                                                                     이 순 섭 / 시

시베리아 바람이 불어도
사하라사막 모래바람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
다른 각도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개짓는 아침 시간 지나면 바로 하고픈 실행에 옮겨야 할
일상의 잔일 이 새벽 끝나지 않는 하루에 교대하여
잠들거나 쉬어야할 사람은 쉴 공간
따라가지 않는 어둠 속 쇼파에 몸을 묻는다.
내일은 비, 일기예보 신선한 봄비 소식에 우산가지고 온 밤  
새벽하늘 별 하나 반짝여 먼 희뿌연 능선은 순대의 길이만큼
칼로 잘라 먹는 만큼이나 짧아져 교대하는 이 꽁꽁 언 얼음
빠뜨린 별에 따르는 찬물만큼이나
탁자에 놓여진 물병 물은 줄어든다. 
물병자리별은 끈에 고여져 움직이지 않은 채 잠들어 있다.
소화전 안에 걸어 놓은 비상계단 키는 길게 끈을 늘이고 걸려져 있다.
누가 잡아도 이른 아침에 열어야할 비상계단 키
CGV로 향하는 길이다.
CGV에는 화면에 비치는 영화가 있고
오줌 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비상계단 키를 먼저 잡아야겠다.
얼음만 있는 패드병에 마실 물은 따르는 사람은 며칠 간
볼 수 없는 얼굴 남아있는 물은 모두 마시자.
물병자리별이 사라진 아침은 비가 오려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계각층 의 사람들이 하늘의 별자리 만큼이나 다양하게
모여사는 이곳, 모래와 같이 수많은 인파들이 아침이며
어디론가 각자의 일터로 나가 어두운 밤이면
다시 찾아오는 쉼터 집이라는  CGV
삶의 취향이 다르듯 영화관 상영작품은
각 개인의 개성지닌 생활방식의 선택 이겠지요
똑같은 물이나 마시는 물이 되기도 하고
비가 되기도 하는 물의 성분 처럼
고맙습니다 (사람과 사람들)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행로는 각자 모두 다른 법이겠지요.. 태어나서 가는 날까지..
삶이 이러하듯 우리의 가벼운 생활도 그리할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들사이에 이루어지는 깊은 생의 존재를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8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24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15-04-27 0
224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2015-05-04 0
224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2015-05-05 0
224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2015-05-06 0
224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15-05-07 0
224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2015-05-08 0
2241
향수 댓글+ 5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2015-05-08 0
22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2015-05-10 0
223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2 2015-05-10 0
223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2015-05-11 0
223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2015-05-11 0
2236
출사표 댓글+ 4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2015-05-11 0
223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0 2015-05-11 0
2234
민들레 사랑 댓글+ 7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2015-05-11 0
2233
주소 변경 신청 댓글+ 1
김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2015-05-12 0
2232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15-05-13 0
223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2015-05-13 0
223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15-05-13 0
2229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2015-05-13 0
2228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2015-05-14 0
222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2015-05-16 0
2226
반야심경 댓글+ 4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15-05-18 0
2225
빛과 소금 댓글+ 7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15-05-20 0
2224
지렁이 댓글+ 5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2015-05-20 0
2223
심화心花 댓글+ 5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2015-05-21 0
2222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2015-05-21 0
2221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2015-05-22 0
2220
만파식적 댓글+ 10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15-05-23 0
221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2015-05-24 0
2218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2015-05-25 0
2217
또,여름 댓글+ 7
정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2015-05-26 0
2216
작은 기쁨 댓글+ 4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15-05-27 0
2215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015-05-27 0
2214
시간 저장고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 2015-05-28 0
열람중
사람과 사람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2015-05-29 0
2212
메일꽃 일다 댓글+ 6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2015-05-30 0
221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 2015-05-30 0
2210 정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2015-05-30 0
220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15-06-03 0
2208
詩는 나의 연인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2015-06-0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