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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M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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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358회 작성일 2008-05-27 00:42

본문


마야(Maya)


찬란한 문명을 꽃 피우고는 다음 역사에 미련 없이 자리를 내주다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신비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풀 수 없는 수수께끼 잔뜩 남겨두는 해학(諧謔)마저 남겼다

돌아올 수 없는 강에다 제물의 피 가득 띄우고
기도와 제사는 끝내 도를 넘고
안타까움의 성전은 저주를 받아 괴멸되었다

교훈 없는 역사가 어디 있으랴
마야는 실천으로 그것을 알려주고
선택의 자유로 심판하려 든다

하루살이, 짧은 삶을 살면서도 욕심은 많고
반성 없이 갈구함은 역사를 무시함이라
한치 앞도 모르고 기어이 수렁에 몸을 던지는가

마야가 먼저 가서 웃고 있다
손 내밀며 빨리 오라며 웃고 있다
그 손 외면할 시간
우리에게 충분히 있는데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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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인수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렇게까지 느끼셨다니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허혜자 선생님, 다시 격려차 들러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좋은 글 잘 뵙고 있습니다.
장대연 선생님, 언제나 좋은 댓글로 힘을 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이순섭 선생님, 선생님의 어려운 글 늘 잘 뵙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금동건 선생님, 바쁘실 텐데, 다시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야 문영~~~
소설가 다운 발상에 많은 영감을 얻고 갑니다.
앵카문명에 관한
시상은 어떻게 떠 올리실까
궁금해 하며,
비오는 날 고운 음악처럼 다가서는
시귀들에 머물러봅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최승연 선생님, 찾아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한미혜 선생님, 요즘은 조금 한가하신가 봅니다. 낭송도 하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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