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살아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319회 작성일 2013-12-24 00:55

본문

살아가는 길
 
 
 
이 순 섭
 
 
 
 
1977년 젊은 여인들
 
서정시 노래 들으며 일순간 소름 끼치게 전율했다.
 
나만이 있는 내가 아니기에 너에게 미소지어
 
피아노 건반에 와 닿는 손 부여잡는다.
 
이른 새벽 6時 냉커피 향에 어름 떨어지는 소리
 
살아가는 길은 걸어가는 길
 
도자기 굽는 마을에 내 손 얹혀 놓고
 
젊은 여인들 도장 찍는 1977년
 
양배추 버끼면 버낄수록
 
더욱 단단한 길 걷는 명동 길
 
가느다란 짧은 수줍음 품은 자존심에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가지 못한
 
젊은 여인들의 손길
 
머리 위 팽창한 혈관에 솟아오른 언덕
 
우리는 싫거나 좋거나 오르고 내려오는 머리위 언덕이 있다.
 
살아가는 길 신경이 안정돼 머리에 난 혹이
 
완만한 언덕으로 변해 걸어가는 길
 
오직 하나만 이라도 이루려는 평지의 길 일지라도
 
입 속에 길이 있어 말하거나 먹거나 벌려지는 입안에
 
우리는 감추어 놓은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소년 수줍었던 시절
하고 싶었던 많은 일들도 그냥 스치어 갈수밖에 없었지요
반백이 되어서도 함부로 내 뱉을 수 없는  그런 길이
우리들의 살아가는 길이겠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향수를 불러 일어키게 하시는군요
다정한 여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여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잡고 따스한 온기를 나누리.
통기타 치면서 젊음을 과시 할 수 있었지요
모든 표현을 간접적 감정으로 표현 했던 시절
그시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8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69
수족관 댓글+ 4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05-06-14 3
2168
흑야( 黑夜 ) 댓글+ 5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06-06-17 0
2167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06-06-21 6
2166
물 난 리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06-07-18 0
216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07-06-30 11
216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10-07-04 15
216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13-10-08 0
2162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2009-04-22 2
2161
우리네 삶 댓글+ 1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2011-08-10 0
2160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77 2005-04-08 4
2159
* 말 유 희 &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2007-08-30 0
2158
검은 나신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2007-12-02 2
215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2017-08-26 0
215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2020-06-08 1
2155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5-04-12 6
215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5-06-19 3
2153
억새 같은 마음 댓글+ 1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6-10-23 0
2152
주황색 잔치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6-10-24 0
215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7-02-05 16
215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7-03-22 1
214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7-07-23 0
214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8-05-07 3
2147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07-01-04 2
214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07-07-04 0
214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11-06-07 0
214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12-01-26 0
214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2020-08-26 1
2142
IQ 1971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0 2015-08-01 0
2141
풀벌레 소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06-09-10 0
214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07-07-26 0
2139 김성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12-03-09 0
2138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12-06-15 0
213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2020-01-30 1
213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5-05-12 9
2135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82 2005-05-21 3
2134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5-06-05 3
2133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82 2007-11-21 8
2132 문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8-05-05 10
2131
설레임 댓글+ 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08-12-19 7
213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12-02-2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