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만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2,424회 작성일 2006-05-30 14:46

본문

만찬


금 동 건


하늘은 맑고 구름은 몽글몽글
싱싱함이 나뭇잎에 윤기를
내려주는 5월의 마지막 일요일

달그락
아내의 점심 준비가 한창
기대 반 설레임반

굵주린배 움켜쥐고
무슨 음식이 나올까
상상을 해본다

숨이 넘어갈 무렵
밥상이 들어온다

오잉 요것이 뭐다요
밥상에 바가지 하나가
달랑 올려 있는 게 아녀

어떤 놈이 이렇게 뜸을 들었던가
아 ! 글씨 깜짝 놀랐어라

비빕구수가 고추장을 둘러쓰고
나를 유혹하는 것이다
배고픔에 허겁지겁 걸어 넣었다

아내의 입에 네 입으로
막무가내 먹여주고 닦아주고
그렇게 국수 한 바가지에

부부의 정 확인했다
살아 숨 쉬는 동안
국수 올처럼 질기고 길게

고추장의 매콤함처럼
우리 화끈하게 살고 싶다
그렇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두 부부가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고추장에 쓱쓱 비벼먹는 국수가 세삼 먹고 싶네요.
머물다갑니다. 건필하십시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추장의 매콤함처럼 우리 화끈하게 살고 싶다, 오늘 먹은 고추장 비빔국수처럼. 재미있고 의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추장의 매콤함처럼
화끈하게 알콩달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항상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빌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현길님 / 백원기님 /서봉교님 / 조성환님
최수룡님 / 오영근님 /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8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7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6-12-08 1
2170 좌여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7-11-08 6
216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8-11-05 3
2168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9-07-15 3
2167
순환循環 댓글+ 1
오세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11-10-29 0
2166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35 2005-04-11 11
2165
바람의 길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5-06-27 3
2164
가을서정 댓글+ 5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35 2006-09-30 0
216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7-06-11 6
2162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11-10-31 0
216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18-09-17 0
216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5-06-19 3
215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5-06-21 4
215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7-06-30 11
2157
참새~줄 댓글+ 5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9-05-31 7
2156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9-12-08 10
215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20-08-04 1
215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20-07-15 1
215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19-08-06 1
215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20-01-16 2
215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5-12-20 2
2150
밤에 어린 향기 댓글+ 9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6-08-31 0
214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6-11-22 6
214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8-06-17 3
214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5-03-20 4
2146
봄 소식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07-01-03 2
214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2020-04-23 1
2144
불효자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06-03-06 0
214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06-07-07 0
2142
레즈비언 언니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07-05-30 0
2141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09-10-07 7
214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2022-03-12 1
2139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05-03-21 3
2138
끝임 없는 어둠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05-04-04 4
2137
성유 굴에 흔적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11-07-05 0
213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2021-04-01 0
2135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005-05-02 9
2134
지은숙 서재 댓글+ 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005-09-28 0
2133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006-07-26 0
213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009-07-12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