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 그리움의 흔적/박 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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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98회 작성일 2005-11-09 19:37본문
겨울로 가는 그리움의 흔적/박 영실
입김 불어 지나가는 그 위에
또 한겹 하얀 목화솜이 내려 앉는다.
벌거벗은 나무
추운줄도 모르고
바람에 휘청거리다가 춤을 추면
남겨진 가냘푼 미소는
하늘로 향한다.
황토길 낯선 그림자들
지우고 나면
지우고 간 자리에
겨울 그리움에 배어진 흔적이
첫눈이 되어 돌아 온다.
언제나 찾아오는 그날은
늘 새롭게 싱그러운 긴 햇살이 되어
반가움으로 다가선다.
입김 불어 지나가는 그 위에
또 한겹 하얀 목화솜이 내려 앉는다.
벌거벗은 나무
추운줄도 모르고
바람에 휘청거리다가 춤을 추면
남겨진 가냘푼 미소는
하늘로 향한다.
황토길 낯선 그림자들
지우고 나면
지우고 간 자리에
겨울 그리움에 배어진 흔적이
첫눈이 되어 돌아 온다.
언제나 찾아오는 그날은
늘 새롭게 싱그러운 긴 햇살이 되어
반가움으로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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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반가움요.....저두 그런데요....혹 저와 같은
리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두 드네요...'입김 불어 지나가는 그 위에/
또 한겹 하얀 목화솜이 내려 앉는다.'........여기서요.......ㅎㅎㅎㅎ
박영실 시인님..........건강하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토길 낯선 그림자들
지우고 나면
지우고 간 자리에
겨울 그리움에 배어진 흔적이
첫눈이 되어 돌아 온다.
벌써 첫눈이 기다려 지는데요.
마음은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서성이니 그리운 이들이 하나둘 다가 섭니다.
전온님의 댓글
전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상이 바쁘십니다.
벌써 겨울로 달리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아직 가을 정리도 끝나지 않았거든요.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란 친구는 추위를 줘 밉지만
하얀눈까지 부정할수 없네요?.^^
예쁜 글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감사 드려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실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벌써 겨울이 기다려 지는군요.
곧 첫눈이 내리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