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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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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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건
조회 2,166회
작성일 2011-05-23 10:30
본문
마흔 고개를 넘어서자
정수리가 간질간질
쭈뼛쭈뼛 슬그머니
올라오는 놈들은 다
하얀 명주실
족집게 날을 세워
정확히 포착하는 순간
안간힘 쓰던 놈들은
그 뿌리를 내어주고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
미운 약속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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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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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가를 제거하다보면 가자미 눈이 된답니다.
공감을 느끼며 돌아갑니다.
속상해!
고맙습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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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변정임님 건강히 잘 계시죠?
뽑으면 더 난다고 다들 말리지만
염색후 따가움을 견디지 못하는 저로서는
톡 튀어나온 고놈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네요^^
조카결혼식때문에 문학기행 참석은 못하지만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