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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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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12회 작성일 2015-09-22 17:01

본문

- 인생길 -                                                                  

                                  라동수

늘 마주치던

낯선 만남과 헤어짐이

호강이던 길


젊음을 넘어

황혼에 이르러서야

모래성임을 알게 되지만


어쩌랴

삶이란 때때로

고통도 행복이게 하나니


인생은

모래성을 쌓았다가

그 모래성을 허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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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날 때 부터 본향으로 갈 때까지 허무를 습득하는 인생의 길입니다
그 길 앞에는 무수한 늪과 안개로 걸음 내딛기조차 힘든 것이지요
결국 인생은 허무라는 결론을 제시하면서요....  인생길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 시인님... . 오랜만에 뵙네요
한국문협 당진지부 이끄시느라 무척이나 바쁜 일정을 보내시나 봅니다-
환절기 건강도 조심하시고요..북한강 문학제에서 뵙도록 하시죠...^*^~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김 시인님! 지난번 출판 기념식에 참석치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쫒기는 일상도 아닌데 괜스리 바쁘게 시간이 지납니다
북한강 문학제에서 뵙기로 하겠습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솔한 인생이 현재까지 남긴 발자취에 묻어난 떨림이
잔잔한 감흥으로 다가 옵니다.
미래의 인생도 또한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인생길>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김대건 안드레야 신부님이 탄생하신 당진(솔뫼)에 사시는
라동수 시인님 행복하고 즐거운 중추절 지내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길도 알수없고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도 없는 인생길
뒤돌아보며 후회만 안쓰럽게 자리잡고 앉은 그 허무감
누군들  그리 생각하지 않을련지요
좋은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라동수 선배님!
잘 지내시지요
소식 받으니 무한히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당진 문협 잘 이끌어 나가시리라
힘찬 응원 보냅니다
한가위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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