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호텔 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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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호텔 항도』
웅비 김 효 태
군산항은 월명공원의 화폭처럼
비단물결이 흐르는 금강을 두고
군산과 장항의 항구가 서로 웃고 있다
전북과 충남의 완충지대에
별이 우뚝 서있는 장항제련소처럼
군산에 격조 높은 호텔 항도
마도로스가 향수를 품는 곳
시가 흐르고 달빛처럼 교교한 호텔
해무가 입김처럼 뿌리는
사랑멜로디가 지친 파도의 순환을 푸는
외항선과 고깃배들의 꿈이 서려있는 곳
님 찾아 연처럼 날아가고 싶다
침묵 속에 만개한 대보름달처럼
우뚝 서있는 명품호텔 항도의 비경은
감격에 눈앞이 어지러워 별똥이 튄다
오방색으로 물드는 오로라처럼
아 ~ 아름다운 그곳 만남의 시선은
아침에 요동치는 횃불처럼 떠오르는
가고 싶은 그곳, 낭만이 있는 호텔 항도로
※ 작가의 절친한 서울의 고등학교 동기동창 『성박일』의 호탤-항도 개업 축시 입니다.
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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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새만금의 아름다운 도시,
새롭게 진화하는 서해안의 중심도시,
군산항이 그려지는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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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항도 개업을 위한 축시
호텔 주변 아름다운 자연의 비경과
시인님의 마음이 안개처럼 휘감고 있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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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탁여송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군산항은 내가 중학교 시절 장항에서 군산으로 도선(배)
통학을 하던 시절의 그림을 그리면서
고등학교 동창 친구는
전북 장수 출신으로 전주에 함께 여행하는 등
추억이 많은 절친한 친구로
지금은 충남 공주 유구에 자리잡고 있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축시를 쓰게 되었는데...
시인님들께서 공감해 주심에 고마을
가슴깊이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