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철새 의 삶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600회 작성일 2009-01-16 18:01

본문

겨울철새 의 삶

                  윤  기 태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 겨울 새벽 녘 진양호
한 가운데 천둥오리 떼
줄지어 냉수욕을 즐기고
있네

어떤 녀석들은 아침식사
준비 하느라 연신 물속에
수직 다이빙을 하고
어떤 녀석들은 부부끼리
객~객 입맞춤을 하네

한참을 보고 있노라니 나도
한 마리 천둥오리가 되어
시원한 냉수욕이나 하고픈
심정이 불현 듯 나는구나

천둥오리는 춥지는 않을까
우리네 인생은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호들갑을 떨며
야단법석들이 아닌가

미물인 겨을철새는 계절따라
자기네 삶의 근원지를 찾아
살아남기 위해 유랑생활을 하지
않은가

인간은 추우면 한 것 껴입고
더우면 홀라당 벗어 던지고

고급 승용차에 비싼기름 태워
가면서 흥청망청 놀아나는
오늘 날 우리네 문명 이기가
짜증스럽고 밉기만 하다
        09년1월6일 작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생오리 청둥오리의 강인한 체력은
영하 15도 에서도 발바닥 시린줄 모르고 다니고
얼음 물속에도 수영하고 하지요
청둥오리의 독극물 분해력도 놀랍죠
청산가리 양잿물을 분해하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청둥오리를 각종 질병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이런 청둥오리가 가끔 뉴스에서 호수나 순천만 강가에서
집단 폐사 하는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이 얼마나 오염을 시키고 있는 것 입니까
우리는 살-자들 입니다
죄의 댓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철새를 통해서
인간들이 저지른 죄를 돌아보셨네요.
저 역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양심이 찔려 슬그머니 달아납니다. ^^*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려 문우님들 다들 건안 하시죠
천둥오리처럼 차가운 겨울을 이겨 내다보면
분명 좋은 날 오겠지요?
요즘은 봄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아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이 다가 오네요.
지난 날 좋치못한 일들일랑 훨훨 날려 보내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 했으면 하네요.
 ***** 새 해 福 많이 받으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8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89
당신 오시는 길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8-12-15 7
2088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7 2008-12-16 7
2087
홀로 나선 길 댓글+ 7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08-12-16 7
2086
겨울 눈치 댓글+ 7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8-12-17 7
208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6 2008-12-18 7
2084
설레임 댓글+ 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2008-12-19 7
2083
햇살 한줌으로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2008-12-20 7
2082
서릿발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08-12-23 7
2081
기 회 댓글+ 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8-12-25 7
2080
기축년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09-01-04 7
2079
새해의 일출 댓글+ 7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2009-01-07 7
2078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2009-01-07 7
2077
상사화(相思花) 댓글+ 7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2009-01-08 7
2076
태양 댓글+ 9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9-01-08 7
207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4 2009-01-08 7
2074
눈물론 댓글+ 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2009-01-09 7
2073
금잔화 댓글+ 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2009-01-09 7
2072
詩를 쓰는 사람 댓글+ 10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9-01-11 7
207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009-01-12 7
2070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09-01-14 7
2069 박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09-01-15 7
2068
당신들의 천국 댓글+ 8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9-01-15 7
열람중
겨울철새 의 삶 댓글+ 8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2009-01-16 7
2066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2009-01-17 7
2065
해거름 댓글+ 8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09-01-19 7
2064 박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2009-01-28 7
2063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09-01-30 7
2062
겨울 비 댓글+ 8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2009-01-30 7
2061
세 월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9-02-03 7
206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2009-02-03 7
2059
기다림 댓글+ 7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9-02-04 7
2058
별별여자 댓글+ 9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9-02-08 7
2057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09-02-08 7
2056
애수(哀愁)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2009-02-09 7
2055
부산갈매기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09-02-14 7
2054
우편배달부 댓글+ 7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250 2009-02-19 7
205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2009-02-20 7
2052
봄고양이 댓글+ 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9-02-24 7
205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2009-03-13 7
2050
꽃 피는 봄 댓글+ 8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9-03-17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