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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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떠나버린 갈매기가
겹겹이 높고 낮은 산을 넘어
북녘 바닷가에 둥지를 틀어놓고
낙동강 구비구비 흐르는 물소리
갈대 숲 바람소리 들려오는 밤
옛정을 못 잊어 불러보는 망향가
외로운 인생 길에 만난 벗이여
오다가다 만나도 깊은 정 들어
측은한 눈빛 퍼덕이는 날개 짓
짙어가는 겨울 밤 잠 못 이루고
갈대꽃이 하얗게 흩날리는 달밤
남쪽하늘 향하여 부르는 망향가
2009-02-14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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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생각하면서
별명이 부산갈매기라고 합니다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옵니다
얼음이 녹아 내리듯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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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그리워 하시는 시인님이
부르시는 망향가 < 부산 갈매기 > 마음 새겨 감상하였습니다
김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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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봄소식 들려오니
행여 그리운 사람 소식도 오려나
밖으로 뛰는 맘
갈매기가 소식 물어다 주려나
나도 저만큼 나가서 기다려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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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갈매기,
어릴 때 상경하고 향에 들릴 때마다
연락선 뱃머리에서 사라져가는 부산항을 보면서
언제나 갈매기의 영접과 송별을 받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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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에서 엿보는 고향을 그리는 정이 물씬 풍겨져옵니다.
`부산갈매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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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고향의 망향가인가요
을숙도의 갈대소리 ,, 갈매기의 울음 하나
지금은 개발이되어 옛모습은 없고 높은 빌딩만이
찬란한 불빛을 토해내고있네요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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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가 떼를 지어 날아가는 바닷속에는
많은 어군이 형성되어있다는 뜻이지요 남쪽 바다에
갈매기가 날고 따뜻한 고향 바다의 비릿한 냄새가 물씬 풍겨
그리움만 더해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