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 멈춰선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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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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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건
조회 1,675회
작성일 2009-03-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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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 멈춰선 상념
김화순
마음 따로
생각 따로
그렇게 따로 마주보며
주인 잃은 상념들이
교차로에 멈춰 섰다
신호를 무시한 결과물들이
너덜너덜 초라한 모습으로
뒤엉켜 누군가 풀어 주기를
바라는 신호등의 불빛들이
쏟아지는 교차로에서
허수아비처럼 서 있다
비 내리는
내 마음도 함께
그 옆에서
김화순
마음 따로
생각 따로
그렇게 따로 마주보며
주인 잃은 상념들이
교차로에 멈춰 섰다
신호를 무시한 결과물들이
너덜너덜 초라한 모습으로
뒤엉켜 누군가 풀어 주기를
바라는 신호등의 불빛들이
쏟아지는 교차로에서
허수아비처럼 서 있다
비 내리는
내 마음도 함께
그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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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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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화순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
마음의 변화가 생긴건가요?
교차로에 너무 오래 머물러 계심 안돼요?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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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크고 작은 교차지점 많이도
거쳐 왔으니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죠?
복잡한 상념들은 시간속으로
사라 지더이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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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인생은 수많은 교차로,
신호등에 통제되고
서성거리게 되는데요...
봄비 그치고
밝은 햇살처럼
환한 모습을 그려봅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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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인님 울동내 신호등 고장!!! 와서 고처주세요,,
머물수록 지루한 교차로 이던데 시인님은 그곳에서 한 수 건졌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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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 짧은 교차로에서 인생의 방향을 생각하셨군요..
부디 잘 찾으셔서 후회없는 길 가시길 기원할게요.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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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랫만입니다 김화순 시인님!
하시는 일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