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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空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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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763회 작성일 2006-06-08 19:23

본문

空虛

          글/전  온

낙조(落照) 바라보며
돌아서는 모퉁이 바람
가슴을 두드리고
음악이 왜 있어야 하는지
깨닫는 순간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에
걸음이 흔들린다.

비우며
살고자 했던 길
추억을 부르고
바람을 불러
애써  가슴 채우는 나는
작은 범인(凡人)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속세(俗世)의 야수(野獸)
작은 유혹에도 흔들리는
바람인가
이루지 못한 상념(想念)의
그림자인가

낙조(落照)에 비치는
모습
어디에도
풍요(豊饒)가 없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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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선생님 ! 낙조에 비친 모습에 풍요가 없다 하셨습니까 ?
넓은 가슴과 사랑 넘치는 선생님의 마음은 이미 부자이고 자라는 아이들의
표본이 아니신가요...
이루지 못한 상념이 있는것은  사랑을 담을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남아 있는것이 아닐련지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온 선생님^^*
글 뵙고 갑니다

밤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편한밤 되십시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갖 것 곤두세워 버틸 것 없다
왔던 곳으로 되돌아갈 뿐이다
노송은 한 줌의 흙이 되어...,> 언젠가 썼던 구절입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낙조에 비치는 모습...........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약에
음악이 없다면......
그리고 꽃이 없다면....
그리고 사랑이 없다면......
그리고 시가 없다면.............

지친 삶.,.........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으랴.........

전온 선생님 날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인심이 그렇게 변해가나요. 선생님?
평온하게 낙조를 바라보던 어린시절의 저의 모습이 떠올라
선생님의 세상을 바라보다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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