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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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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35회 작성일 2007-12-12 11:04

본문

기억에게

등 돌린 지친 어깨 사이로
세월의 강물이 머물다 갑니다.

눈가의 굵은 주름과 거친 손마디는
함께 한 날들의 선물.
불룩한 뱃살은
삶의 애환을 삼킨 인생 굴곡선.

사랑보다 기다림이 행복했던 날들을
기억하는 우린 평생 동행자입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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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철환님의 댓글

no_profile 김철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흘러가는 세월위로 흔적을 남기는 기억,
추억... 그리고 그 흔적과의 동행...
좋은 시를 통하여
삶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주신
시인님게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보다 기다림이 행복했던 날들을
 기억하는 우린 평생의 동행입니다."

애증의  세월이
기억으로  따라붙으면
영원한  동행을 할 수밖에요.
기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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