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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사변형의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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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1,402회 작성일 2005-11-06 16:51

본문



나는 네 그림자를 밟고 싶지 않다.
너도 나의 그림자를 밟지 말라.

우리들의 목적지는 서로 밀어내야 하는
전자석 같은 사랑의 정점,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제 궤도를 돌듯이
우리는 특정한 행로를 벗어날 수 없어
우주 순환의 법칙에 맞물려 있는 톱니바퀴

더 멀리 떠날 수도
더 가까이도 접근할 수 없는 언어로
뜨거운 밀어를 띄워올리며 가야 한다.

미워할 수도 더욱 더 사모할 수도 없는
평행의 꿈은 영원한 사랑의 함수관계

그러나 너와 나의 가슴에 서성이는
서로 사랑해야 하는 뜨거움의 용광로

먼 훗날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너의 사랑의 그림자와 내가 만나고
내 사랑의 그림자와 네가 만나는
사랑의 방정식으로만
하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너와 나의 하나되는 그 이름, 평행사변형.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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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계와 제약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들에게 있어
 새로운 인간관계의 복원과 영속적 유지를 위한  대안을
 질서있게  제시하신 것 같군요.  사랑 그 이외의 범주까지도...
 박인과 시인님의 문학적 중후(重厚)를 느낍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행 사변형" 하나의  대 우주가 들어 있군요
 삼각형이라면 감히 우주의 섭리를 담을 수 없겠군요
 건강은 쾌차하신지요?
 시심의 무한한 깊이를 보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와 나의 하나되는 그 이름, 평행사변형.

서로의 그림자를 밟지 않고 걸어가는
사랑의 함수관계에 대해 사유합니다.

그런데 나는 왜 시인님의 글이 이리도 아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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