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거꾸로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29회 작성일 2012-02-10 10:29

본문

 
거꾸로 세상
 
 
세상은 말한다
눈이 두 개
귀가 두 개
입이 한 개인 것이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남의 말을 두 배로 듣고
두 배로 보고
말은 적게 하란 것이라고
 
거꾸로 세상은 말한다
입은 눈과 귀보다 크니
소인배의
작은 말이 아니라
영웅의 말
군자의 말처럼
큰 말을 많이 하라는 의미라고
 
세상에 눈이 내린다
내리기 전부터
분주하기만 하다
어떻게 치울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가
살포시 내려앉기 무섭게
염화칼슘 뿌려대고
온갖 장비로 긁어내고
녹여버리기 바쁘다
 
거꾸로 세상은 말한다
전장에서 적을 만난 것처럼
없애버리기에만 골몰하지 말고
평화로이 내리는 광경과
겹겹 층층
쌓이는 장관을 바라보며
추억갈피 한 장 한 장 넘겨 볼
여유를 가져보라고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8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49
상처없는 영혼의 여정을 위하여 댓글+ 2개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5-04-29 4
2048
捧天 최경용의 서재 댓글+ 4개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401 2006-10-06 2
2047
< 은행털이 > - 수필 댓글+ 9개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6-10-14 6
2046
소년아! 소년아! - 시 . 지인수 / 낭송 . 이정희 댓글+ 2개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8-11-05 3
2045
설날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2-01-22 0
2044
2016년 제11호 봄의 손짓 출간식 알려드립니다 댓글+ 2개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6-02-29 0
2043
월간 시사문단 2009년 3월호 신인상 발표-표지- 댓글+ 19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9-03-02 19
2042
안녕하세요..강은례 입니다. 댓글+ 6개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9-10-07 7
2041
그리운 사람에게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16-09-17 0
2040
연꽃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20-08-10 1
2039
목마와 숙녀[시 박인환 낭송 손근호] 댓글+ 4개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5-12-20 2
2038
< 밀레와 르노와르 > - 수필 댓글+ 5개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6-05-26 8
2037
가을서정 댓글+ 5개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04 2006-09-30 0
2036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댓글+ 8개
조선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8-06-05 11
2035
늙은 베르테르의 좌절 댓글+ 2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17-01-05 0
2034
대전/충북문학기행-인물사진-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06-10-24 2
2033
이 겨울에 나타난 "그리움" 댓글+ 1개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12-01-02 0
2032
“人”자 새겨진 장석, 사리(舍利) 댓글+ 4개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5-07-28 1
2031
< 보듬어 안아주리라 > - 수필 댓글+ 4개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6-05-23 0
2030
개 도우미 되다 댓글+ 6개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6-12-06 0
2029
전민동 댓글+ 3개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1-04-16 0
2028
되돌아온 편지 댓글+ 1개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1-09-23 0
2027
봄의손짓 문학상 수상자와 물소리낭송 동인들입니다 댓글+ 3개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2-03-23 0
2026
암스테르담에서 파리까지 댓글+ 3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5-09-04 0
2025
황현중시인 -마지막 유산 제 11호 봄의 손짓 출품작-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6-03-17 0
2024
눈꽃축제 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20-01-29 1
2023
2020년 월간 시사문단 통권 212호 12월호 각 부문 당선자 발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20-11-30 0
2022
홈폐이지가 폐쇄 되었든 작가님들께.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5-06-24 2
2021
한 살을 더하는 것은 댓글+ 5개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9-12-08 10
2020
2010년 小暑 新 烏瞰圖 제19호 - 金海卿 탄생 100주년 李箱 黙示錄 댓글+ 5개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10-07-07 14
2019
2016년 7월호 신인 발표 및 표지입니다 댓글+ 8개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16-06-29 0
2018
일장춘몽一場春夢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20-01-08 1
2017
강물에 물었더니 댓글+ 6개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06-05-19 1
2016
이보다 진할 수 없는 사랑 댓글+ 5개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06-10-15 0
2015
진통제 댓글+ 2개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06-12-16 0
2014
도창회 고문께서 시사문단 작가님들께 드리는 인사 말씀 입니다. 댓글+ 1개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5-05-06 3
2013
산사의 추억(시조)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5-05-07 3
2012
무등산　입석대에서　도심지를　내려다　본다 댓글+ 2개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5-07-22 5
2011
한기수 시인님 육필원고 입니다.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6-02-24 5
2010
월간 시사문단 2009년 6월호 신인상 발표 댓글+ 25개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9-06-01 2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