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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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글/박치근
도심의 고층빌딩
동장군 남하 서두는 산 정상을 향해 허리를 젖히며
진통제 두 알을 삼킨다
지하철 만남의 광장
여기저기 풀기 없이 드러누운 노숙자들이
골판지며 신문지에 의지한 채 세상의 恨을 씹는다
자칭 명품족이라 불리는 가진 자의
어설픈 횡포가
백화점 명품 코너를 향해 허연 잇빨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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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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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를 먹으야 서민의 어려움을 참을 수 있고, 골판지며 신문지를 집지붕을 하는 노숙자의 삶이 서럽기만 한 나날 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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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 코너를 향해 허연 잇빨 드러낸다.
~
누우런 이빨 냄새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