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다리가 셋.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66회 작성일 2006-04-25 21:18

본문

  다리가 셋.

                    소담, 강덕심.




얼굴에 주름살 더 생길 수 없어도

표정은 밝아,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흰 분홍색 한복 입으시면

꽃잎 같기도 하다.




노인의 장날은 친구 하나가

노인의  손속에서 숨을 쉰다.

 


아장아장 걷는 다리 사이로

지팡이와 땅이 속절없는 대화에

노인의 방실대는 입술이

엷어진다.




서너 발자국 가다가  굽었던 허리를 펴면

지팡이도 모처럼 쉬는 시간,




동여맨 허리 띠 사이로

햇살이 가득 안아들자

꽃잎 훌렁

떨어질까 봐 겁부터 나는.




            2006/04/22
--------------------------------------------------
그리운 엄니 있어도..세월이 핑계라고
가보지 못하네요..마음만..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가시기 바랍니다
길을 가다 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계시는
노인을 만나면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어머니도 관절염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신데..
시인님의 글을 보면서 어머니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한번 가뵈야 할텐데..마음뿐이네요..건필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덕심 시인님, 어머님 몸이 편치 않은 것 같군요.
살아계실 때 자주 찾아뵙고, 전화도 자주 넣어 주셔야지요.
만사 재쳐놓고...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8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51
제비꽃 누이 댓글+ 1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06-05-22 6
2050
태풍 댓글+ 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06-07-18 0
2049
대천만 철새 댓글+ 4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06-10-19 0
2048
겨울마중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06-12-17 3
2047
새해有感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08-01-01 6
204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19-08-28 3
2045
제 비 꽃 댓글+ 11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4-24 0
2044
엿장수 댓글+ 1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5-03 1
2043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7-07 0
2042
7월의 풍광 #5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7-09 0
2041
빈 집 댓글+ 7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7-24 1
2040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8-06 1
2039
답변글 [re] 남자의 집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8-18 1
2038
위기의 여자 댓글+ 9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71 2006-08-23 0
2037
가을맞이 댓글+ 5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71 2006-09-04 0
2036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6-09-11 0
2035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8-01-24 5
203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19-08-26 4
203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20-01-08 1
203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20-09-11 1
203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21-01-09 1
2030
전염병 댓글+ 4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6-03-27 0
2029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6-04-29 0
202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6-05-25 0
2027
고심(苦心)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6-06-26 2
2026
겨울나기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6-08-03 1
2025
급행 댓글+ 6
강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7-10-11 0
2024
겨울비 댓글+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7-12-17 4
2023
그림자 새야- 댓글+ 5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8-01-22 5
2022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17-07-07 0
202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18-06-16 0
202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19-09-18 3
201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19-09-24 2
2018
기도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2-25 1
2017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4-05 1
2016
죽은 자의 땅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4-29 1
2015
無限疾走 댓글+ 4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6-22 0
201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6-23 0
2013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10-31 0
2012
동행 댓글+ 2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11-30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