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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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간다
꽃이 한창인데
벌판 같은 내 가슴에
아지랑이 너울거리는데
고개 들고 기웃거리다
향기만 풍기고 떠나가네
새들이 모여 지저귀는데
가슴 깊이 우거진 숲
바람처럼 날고싶은 날
그리워 새겨보고 불러봐도
창 너머에서 손을 흔드네
2006-04-30
꽃이 한창인데
벌판 같은 내 가슴에
아지랑이 너울거리는데
고개 들고 기웃거리다
향기만 풍기고 떠나가네
새들이 모여 지저귀는데
가슴 깊이 우거진 숲
바람처럼 날고싶은 날
그리워 새겨보고 불러봐도
창 너머에서 손을 흔드네
2006-04-30
추천3
댓글목록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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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가고 눈부신 5월이 왔네요
가는님 아쉽지만 오는님 반겨맞아
어여쁜 5월을 활짝 피워 봅시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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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보내기가 아쉬운 사연이 있는 게로군요.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5월에는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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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빨리 스쳐가는 것 같아요.
하루를 다 느끼고 가는데도
엇그제 함박눈 내리던 같더니만
고개 들어 보니
벌써 봄이 가고 있군요.
시인님 늘 이렇게 곱게 글과 함께 오신 것
뭐라 해야 할까요. 꼭 큰 언니같은 포근함을 뵙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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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숙 선생님/김태일 선생님/김춘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근무중 창문을 바라보니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좋은 계절에 보람있는 하루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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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떠나 길벗되여 보니
정말 환상의 단장을 하고
새색씨 시집 가는날 연지곤지 찍고 있듯이
산천은 그렇게 연지곤지 찍고 나를 부르더군요.
자연에 장가한번 더 가고싶은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