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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까치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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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50회 작성일 2006-05-10 23:24

본문

정말 까치가 왔어요

오형록


밤새 지근거리는 머리
별 이유도 없이 부르터 오르는 입술
뿌리가 흔들리는 치아

언젠가 시작된 영적 교감
지금 무척 힘든 시간이겠구려
그래도 희망은 버리지 마세요

어제 소망했던 까치가
뜰앞에 찾아와 재잘거리고
봄비가 생명에 혼을 넣고 있으니까요

병마에 시달리던 육체
생명수 한 모금에 물오른 가지처럼 기지개켜며
만개한 꿈으로 환한 웃음 지을 수 있을 거예요

이리와 귀 기울여봐요
티없이 맑고 고운 청아한 까치의 하모니
아침을 깨워 벅찬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잖아요.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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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엔 정말 까치소리를 들었답니다.
벅찬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요~~..
고운 햇살 한 짐 놓고 갑시다. 행복하시길요~~ ^^*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문을 열면 정말 까치가 있어요
청아한 하모니로 아름다운 글로
이세상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시는 마음
고맙게 읽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소식을 가지고 까치가  왔네요.
대대로 믿어오던  믿음이지요.
꼭  그렇게  풀려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형록 시인님!!.  건강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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