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장벽 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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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벽 허물기
皎月/ 전광신
네 마음 내 마음이
하나였을 때가 있었어
누구나 넘나들도록
보이지 않는 경계선만 그어 놓았을 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러 다녔지
그런데 도대체 왜,
돌담이 필요한지 모르겠어
경계선이 못 미더워 돌담을 쌓았나?
지나면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여
함께 거닐면 운치 있을거라 생각했어
돌담마저 무너져 내리고
담장도 모자라
그 위에 철선이 번득여서야 알았어
욕심이 흘러내리는 담벼락 위에
내 그림자가 못 박혀 있다는 걸,
울타리가 튼튼해져야
사이가 좋아진다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진실을 깨우쳐 줄 수 없다는 걸
하지만 나는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생겼어
남보다 더 높고
더 튼튼한 울타리를 허물기 위해
잠들기 전까지
피 눈물 흘려야 한다는 걸
皎月/ 전광신
네 마음 내 마음이
하나였을 때가 있었어
누구나 넘나들도록
보이지 않는 경계선만 그어 놓았을 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러 다녔지
그런데 도대체 왜,
돌담이 필요한지 모르겠어
경계선이 못 미더워 돌담을 쌓았나?
지나면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여
함께 거닐면 운치 있을거라 생각했어
돌담마저 무너져 내리고
담장도 모자라
그 위에 철선이 번득여서야 알았어
욕심이 흘러내리는 담벼락 위에
내 그림자가 못 박혀 있다는 걸,
울타리가 튼튼해져야
사이가 좋아진다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진실을 깨우쳐 줄 수 없다는 걸
하지만 나는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생겼어
남보다 더 높고
더 튼튼한 울타리를 허물기 위해
잠들기 전까지
피 눈물 흘려야 한다는 걸
추천1
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간에 주민들의 이기적 생각에
쳐놓은 첢조망에 어린아이가 다쳤다는
얼마전 TV 뉴스가 생각납니다
메세지가 담긴글 감사드리며
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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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계의 장벽...높고 높아서 피눈물을 흘러야만 하는 인내의 장벽
요즘의 현실을 실감하고 갑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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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막힌 장벽을 뛰어 넘는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어렵다는걸 알지요
욕심이 흘러내리는 담벼락 위에 내 그림자가 못 박혀 있다는걸.. 가슴이 아픈 현실입니다. 좋은 시절을 위하여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선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주신글 뵙고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물자, 허물어도 늘 그자리
선과 악의 대립된 경계
널 위해 내 피눈물이 흐르는가
진실이 온다면 잠들기전 허물으리라....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mc/mcp0208.gif)
아름다운 시향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