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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59회 작성일 2007-11-13 21:36

본문

오늘 아침 뉴스에서
똥개가 이름 하나 물고 간다
똥개가 이름 둘 물고 간다
똥개가 이름 셋 물고 간다

길가에 버려진 이름위에
파리 떼들 모여 든다
저안에서 태어난 구더기들
또 이름 되여 냄새 풍기려 나

장대비야 퍼 부어라
이름들이 이름처럼
사는 날 기다려 보자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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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서글픔입니다.
내고향을 그대로 그려보신듯 하기도 하고...
암튼...
장대비야 퍼 부어라...이름들이 이름처럼 사는날 기다려보게.....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비야 퍼 부어라
이름들이 이름처럼
사는 날 기다려 보자"
희망을 갖고 산다는것이 좋은것 같네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기우표님의 댓글

기우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도 역겨운 이들이 판을 치고 노닐고 있나봅니다
이리도 훌륭한 비유법을 도출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좋은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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