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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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에 내리는 비
나루터 빈 배에 물이 들어섭니다
정情없는 마음에도 검은 구름이 몰려듭니다
나 없이 어이 먼 길 가셨는지
강줄기 따라 애절한 가락 떠내려 옵니다
나 없이 어찌 고운 님 사셨는지
절벽에 뿌리박은 노송老松도 말하지 못하니
빗줄기 따라 옥빛 눈물 비파소리 내어 떠내려 옵디다
나루터 빈 배에 물이 들어섭니다
정情없는 마음에도 검은 구름이 몰려듭니다
나 없이 어이 먼 길 가셨는지
강줄기 따라 애절한 가락 떠내려 옵니다
나 없이 어찌 고운 님 사셨는지
절벽에 뿌리박은 노송老松도 말하지 못하니
빗줄기 따라 옥빛 눈물 비파소리 내어 떠내려 옵디다
추천7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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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시인님
이제
다 떠내려 보내 보시죠
말 못하는 그리움도
내리는 비와 함께
그 강물에 떠내려 보내세요.
그 고운님
계신 곳으로 ...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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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가을 낙엽은 떨어지고 나룻배는 떠나고
비내리는 항구에 홀로 우두커니 남는 ---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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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아름다움이
절로 쓸려 내려오내요 ,,,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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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詩
숨이 막히는 듯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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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던 동강의 모습이 이러했구나 하고
피부에 닿을 것처럼 다가선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