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희망의 파랑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07회 작성일 2009-11-19 10:44

본문


 희망의 파랑새


              귀암 탁여송


겨우 걸어갈 만큼 작은 길 위엔

젖은 풀냄새가 폴폴 올라오고

외진 오솔길에 접어들면

바다는 사라지고 숲이 감싼다.


순간 하얀 백지위에

힘겹게 그림을 그리듯이

실타레같은 엉킨 일상이

고통의 무게로 날 짓누른다.


어둠 후엔 태양이 떠오르듯

킬로만자로의 가파른 절벽도

티베트의 아슬아슬한 길도

지나오면 다 평탄한 삶이었다.


무뚝뚝한 삶의 껍질을 벗겨

그 안에 절절한 사랑을 끄집어내면

바람이 강해도 사납지 않은

올레는 또 다른 속살을 보여준다.


이제 결코 절망하지 않으리.

붉은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르고

내일은 밝아 오리니 나는 ing

네가 선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돌아갈게

당신이 있는 시간으로

기다릴게

당신이 올 때까지.


 2009. 11.18 作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먼곳을 둘러오느라, 아픈상처 딱딱한 기브스 푸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 우리 님들의 실력이 완숙미가 보이고 감동을 느끼게합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남옥시인님!  강은례 시인님!  최인숙 시인님!
격려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날 건강하시고 자주 뵙기를....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8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07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9-11-10 7
2006
自由劇場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2009-11-12 7
2005
수~험~생 댓글+ 5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9-11-13 7
열람중
희망의 파랑새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2009-11-19 7
2003
낙엽 연서 댓글+ 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9-11-22 7
200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2009-11-23 7
2001
단풍비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2009-11-25 7
2000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2009-11-27 7
1999
백화점에서 댓글+ 6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2009-11-27 7
1998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2009-11-28 7
1997
11월말 댓글+ 7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2009-11-29 7
1996
소녀의 마음 댓글+ 5
박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09-12-01 7
1995
국가고시 패스 댓글+ 5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2009-12-04 7
1994 조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2009-12-09 7
1993
영특한 새 댓글+ 5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2009-12-10 7
1992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2009-12-13 7
1991
詩藝術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2009-12-16 7
1990 강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2 2009-12-18 7
1989
모르지 댓글+ 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09-12-19 7
1988
상(賞) 댓글+ 5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2009-12-20 7
1987
눈을 뜨면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9-12-22 7
198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2010-01-05 7
1985
아이거 빙벽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2010-01-05 7
1984
그냥 그대로 댓글+ 4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2010-01-06 7
198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2010-01-12 7
198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10-01-14 7
1981
향적봉 상고대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2010-02-01 7
1980
별 따는 사랑 댓글+ 6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2010-02-02 7
1979
인연因緣 댓글+ 1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2010-03-17 7
1978
멧돼지 댓글+ 2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2010-03-19 7
197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6 2010-03-23 7
1976
바람風 아 댓글+ 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2010-04-05 7
1975
꽃 속 여행 댓글+ 4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2010-04-08 7
1974
벚꽃이 질 때 댓글+ 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2010-04-20 7
1973
꽃놀이 댓글+ 10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2010-04-21 7
1972
라이락 꽃 댓글+ 8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2010-04-26 7
1971
부활 댓글+ 8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2010-04-28 7
1970
변 신 댓글+ 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2010-05-13 7
1969
빈 터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10-06-07 7
1968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2010-06-07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