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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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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841회 작성일 2010-05-13 13:10

본문

하늘 가리운
푸른 단풍나무 그늘 속으로
걸어 가노라면
나는  푸른 그늘이 되네 .

곧 찾아 올 여름
오직 여름날에만 대접받는
푸른 그늘 속
그 그늘이 나를 변하게 하네.

길었던 머리 짧게 짜르고
자꾸만 거울을 들여다 보면서
좀 젊어 보이나?
좀 이쁘 보이나?

어제 미용실에서
변신을 꿈꾸어요. 머리라도...
내 말에 미용사가 한 말은
올해 유행은 짧은 머리인데 짧게 해 드릴까요?

짧은 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가 있었는데
오드리 헵번 .
그녀는 절세의 미녀이지만
나는 ???
"내 나이에 너무 짧은 머리는 할매 같아 보일텐데...."
 "아주 세련되게 짧은 머리 해 드릴께요."
미용사의 말을 믿기로 하고 머리를 맡겼다.

오늘 출근을 하니
눈에 확 띄는 내 짧은 머리가 화제다.
훨씬 젊어 보인다고도 하고
세련되어 보인다고도 하고
변한 머리에 대한 예의상의 인사치레 일수도 있다.

어쨌던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단풍나무 푸른 그늘 속으로 걸으면서
곧 찾아 올 여름날을 맞을 채비를 마쳤노라고
나의 변신을
단풍나무  푸른 그늘에게 알리고 웃었다. 

머리 모양 하나가
내 전체를 변신시키고 있다.
작은 변화가 주는 큰 움직임이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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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도 겨울을 나고 초록으로 물들어 가듯
단정하고 이쁜 컷트 머리는 다가올 변화에 따른 아름다운 변모이겠지요..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변화는 발전하는 동기라고생각합니다,
오드리햅법의 그 헤어스타일도 시인님에게 어울릴것 같습니다.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 신체중에 머리 형태에 따라 많이
달라짐을 느낄때가 있지요
특히 여자분들은 머리 모양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 같더군요.
가끔은 우리들 삶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하나의 나 자신에 대한 배려 이기도
하지요
푸르름이 더하는 계절에 행복 하세요

김종수님의 댓글

김종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만의 거늘을 만들 줄 아는 지혜를 가진 동물이 우리 아닐까요
덥다고 짜증만 내는 순간 우리는 자신에게 또 지고 맙니다.
스스로 그늘을 만들고 햇볕을 만드는 그런 행복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겠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순애 시인님의
변신하신 모습,  저도 보고싶네요.ㅎㅎ
예쁜 모습이  싱그러운 봄 햇살을 받으면
어찌 할까?...  염려(?)도  됩니다.ㅎㅎㅎㅎ
뵙고 싶네요.ㅎㅎ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변신도 아름다울 것만 같은 시인님,
이제 싱그러운 모습으로 푸르름을 느끼세요. 덩달아 변신한 것 같은 느낌에 맑아짐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신한 머리스타일 너무 궁금하네요.
작은 변화가 준 큰 움직임이란 구절속에서
저도 왠지 에너지를 얻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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