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치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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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차량들이 대로를 활보한다
어깨 펴고 으스대며 달리는 차
자라목에 쪼그라진 어깨로
핸들 잡은 장난감 차
조금이라도 앞서가려고
요리조리 요령 피우는 장사꾼 차
게다가 두 바퀴 퀵서비스가
요란한 폭음으로 내달린다
길에는 온통 달리는 것뿐
사람은 인도 차는 차도지만
앞으로 달리기는 매 마찬가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잡아당기고 밀어내는
약육강식의 길
가시밭 인생길 바라보면
달려가 교통정리 하고 싶다
댓글목록
이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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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응원 전해드리겠습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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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살아도 교통정리가 안됩니다. ㅠㅠ
황현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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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세우는 사회, 1등만이 살아남는 경쟁 사회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지려고 아우성인 비열한 사회
집 없고 먹을 것이 없어서 한쪽에서는 죽어 가고 있는데
화려한 저택에서 속옷만 걸쳐도 훈짐이 도는 광장 같은 방에서
배 뜨시게 사는 귀족들이 있고.....
따끔한 일침,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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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이 바로 인생의 길인듯 싶네요
자기 살자고 타인의 배려도 없이 혼자만 질주하는 ...
세속의 풍습을 질타하는 글 ... 흐뭇합니다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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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것이
다 그러하지요
가시밭 길 잘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빈여백에서만 자주 만난 사람
닥아오는 신년회에서 상면하기 바랍니다
신년회에서 만나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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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시인님,윤시명시인님,황현중시인님,김석범시인님,허혜자시인님 들려주시고 고운 댓글도 주시니 감사 합니다.허혜자시인님의 정감어린 댓글이 마음쓰이네요.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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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길이 가시밭길 인생길이라는 말이
뇌속 깊이 파고듭니다
그래도 우주는 돌고 아침해는떠오르듯
자연의 순리 되로 살아야하나 그걸 깨우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비우고 털어내는 삶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
이상적 생이 되겠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