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섬 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10회 작성일 2006-07-14 13:53

본문

DSCN1946-b.jpg




마루 황선춘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산에 피는 꽃들은

자신의 아름다움만을 말 하지 않고

햇빛 받아 아침을 가르는 바다의 물결은

그대를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터질 듯 바람에 부풀은 깃대의 향연은

선주만의 것이 아니라고

말 하려 합니다.


오늘 그대가 바다건너

육지에 닷 을 굳게 내렸지만

갯벌에 깊게 패여 심어진 뿌리만은

섬에서 보내준

태양과 푸른 파도

그리고 갈매기들의 것이라고 말 하려 합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하려 합니다.


갯벌에 앉아 비단조개를 줍는 저 아낙도

그대가 숨을 내심에

숭숭 구멍을 뚫고 숨죽이며 숨어있는

바다의 조막 개들의 아픔을 모릅니다.

오직 그대가 한 방울의

바닷물 이기만을 기다립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원한 바닷가의 영상과함께 비린내 나는 그곳에 가보고싶습니다
시인님 건필하세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선춘 시인님^*^
지쳐있는 이 시간에
시원한 바닷가 갈매기 나는
시간을 느껴봅니다

고운 글에 영상에 머물러 쉬어갑니다
편한 쉼이 되시는 오후 시간 되시어요^^*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 즐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섬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문득 바다에 가고 싶어 지네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8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69
그대로 하여금 댓글+ 4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36 2006-04-27 2
1968
청소부와 아이 댓글+ 4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06-27 1
1967
한글날 댓글+ 5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7-11-15 5
1966
김장철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7-11-20 4
1965
이상향 댓글+ 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7-12-13 4
1964
아침을 열며 댓글+ 5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8-02-13 4
196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6-09-21 0
1962
흔적 댓글+ 6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35 2006-03-08 1
196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5-08 4
1960
食은 삶의 애환 댓글+ 1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5-21 0
1959
설원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12-26 1
1958
기억에게 댓글+ 3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7-12-12 3
1957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8-01-09 4
1956
물망초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5-11 2
195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6-24 0
195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7-26 3
1953
가을 이야기 (2)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9-06 0
19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10-28 1
1951
이 슬 댓글+ 2
신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12-17 1
1950
아름다운 사람 댓글+ 6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7-12-18 4
1949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17-02-07 0
1948
소녀상 댓글+ 5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17-03-08 0
194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18-05-18 0
194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18-06-11 0
194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18-07-29 0
194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20-09-11 1
1943 no_profile 조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20-10-11 1
194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22-06-22 0
1941
빛 (추억)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6-04-23 5
1940
그리움 댓글+ 6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6-06-16 8
1939
촬영소-2 댓글+ 3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7-01-10 1
1938
[ 홍 두 깨 ] 댓글+ 6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7-10-09 1
1937
답변글 창의력 댓글+ 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7-11-08 3
1936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8-12-20 0
193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19-12-28 2
193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20-02-24 1
193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20-05-03 1
1932 no_profile 설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2-25 4
1931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4-16 2
1930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6-05-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