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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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옥자
황토 방 툇마루에 햇살 쏟아지는 한낮
사르르 굴러 내리는 은빛 구슬 같은 땀
아직 미련이 남아 고개 숙이지 못하고
떠나는 계절 시원한 바람 목에다 걸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살랑살랑 그네 뛰는
푸른 잎 흔들어 깨워 가을 노래 부르네
아침 저녁 부드러운 숨결이 고맙지만
돌아설 수 없는 떠날 기약이 안쓰러워
2006-09-07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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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몸에 열이 많아 아직 새벽에 서늘한 바람이 오기전까지는 에어컨디션을 켜두고 있을 정도 지만, 여름 또한 여름동면에 들어가는 저로서는 그렇게 미운과정에 계절이 아닌듯 합니다. 늦여름, 녀석이 가긴 가는가 봅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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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찾아오는 계절이면
아름다운 추억이 그립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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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뭇가지 그네 위에서
푸른 잎의 부르는 가을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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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행인님/ 열이 펄펄 끓어오르는 젊음이 부럽습니다
김영배 선생님/ 가을은 어쩐지 외롭지만 추억만은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목원진 선생님/ 노랗게 물들어가는 노래 소리 멀리서 들려 오는 듯...
모든분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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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하지 않아도 오고 돌아가는 윤회의 순리에 묵묵히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 생활에 마치맞은 계절입니다 이른 아침 이슬처럼 고운 글마당
펼치시길 바랍니다...넉넉한 마음이 참 좋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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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풍경이 눈 앞에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김옥자 선생님 안녕하시죠?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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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낮엔 여름이 설치고 다니지요. 무서운 기세로.....
오랬만입니다. 김옥자 시인님!!. 건안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