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요동치는 침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863회 작성일 2006-10-25 17:25

본문

요동치는 침대


                                시/김 석 범


우린 네모진 서랍 속에 누워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비밀의 장소
하루의 피곤이 이곳에 파묻히고
아픔의 흔적, 뜨거운 눈시울도
살아 출렁거리는 여기, 외로움이
하나 된 사랑의 분비물도
어둠의 달빛 속에 간직되었다가
환희로 뱉어내는 마법의 상자


각진 담장 속, 생의 울음이
한때 넘쳐 흘렸고 싸늘히 식어가는
몸뚱이의 주검을 애써 부여잡았던
삶의 공존이 부딪히는 공간

   
비릿비릿한 추억 맞잡은 채
채워지지 않은 빈 모서리로
노를 저어대는 고해苦海의 배 한 척,
안방에서 극렬히 몸서리치고 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잘 감상 하였습니다. 늘 깊은 배려와 변치 않으신고 한결 같으신 모습에 늘 존경, 을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랍속 포근함에 편안한 밤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삶의공존의 부딪히는 공간
삶의 의욕이 생성되는 공간 입니다.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건강하시죠?
늘 대하는 침대지만,,,
선생님의 작품을 대하고 보니 정말로 한 사람의 생로병사를
다 지켜보며 요동치는 침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8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71
어머니의 배웅 댓글+ 7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6-04-10 2
1970
春夜 댓글+ 4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6-04-21 4
1969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6-05-09 1
1968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6-06-02 8
1967
장마 소식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6-07-23 0
196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6-08-26 1
1965
과 부 댓글+ 1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65 2006-12-22 3
1964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07-01-08 1
1963 no_profile 조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20-10-11 1
1962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4-19 0
1961
음악속의 편지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04-01 0
1960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04-10 2
열람중
요동치는 침대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10-25 1
1958
사랑찾기 1 댓글+ 3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12-14 1
195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8-01-10 4
1956
성자의 삶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17-09-29 0
1955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20-12-20 1
1954
유혹 댓글+ 4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06-06-21 0
1953
이상향 댓글+ 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07-12-13 4
1952
댓글+ 5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08-02-12 5
195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16-12-12 1
1950
일송정一松亭 댓글+ 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19-07-27 3
194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22-01-03 0
1948
절합니다 댓글+ 7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3-01 0
1947
봄이왔네요 댓글+ 6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4-13 7
194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5-28 3
1945
섬 20 댓글+ 8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6-12 0
1944
때론... 댓글+ 7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7-30 0
1943
亭 子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8-14 0
1942
오솔길의 향연 댓글+ 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9-03 0
1941
코스모스 댓글+ 9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9-09 0
1940
코스모스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9-20 0
1939
그대 생각 댓글+ 8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62 2006-10-09 0
1938
누울 걸 그랬다 댓글+ 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11-10 3
1937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11-14 1
1936
안녕하세요 댓글+ 1
신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12-12 4
1935
시에서 정치를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12-22 1
193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7-12-31 6
1933
눈(雪)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8-01-26 6
1932
신비한 자태 댓글+ 5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62 2008-03-28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